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식립 이후 관리 상태에 따라 유지 기간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임플란트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잇몸뼈 소실로 이어져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주변 조직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치태와 치석 축적에 따른 세균 증식이 꼽힌다. 자연치아는 치주인대가 외부 자극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러한 구조가 없어 염증이 발생하면 주변 골조직으로 확산될 수 있다. 잇몸이 붓거나 칫솔질 때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 보철물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진료 과정에서는 방사선 촬영과 구강 위생 상태 분석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의 골 높이와 연조직 변화를 확인한다. 염증 정도에 따라 세균막을 제거하고 임플란트 표면을 관리하는 비수술적 처치가 시행될 수 있으며, 골 소실이 동반된 경우에는 조직 재생을 함께 고려하기도 한다. 치료 방향은 염증의 범위와 잇몸뼈 손상 정도, 보철물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 구강 세정기 등 보조 위생용품을 활용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철물 형태와 교합 상태에 따라 음식물이 정체되기 쉬운 부위가 달라질 수 있어 개인의 구강 구조에 맞는 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도 잇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활습관 관리와 보철물 주변 상태에 대한 주기적 점검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이경진 원장은 “임플란트는 식립 자체만큼 이후 유지 관리가 중요한 치료다. 정기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주위염을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를 진행하면 임플란트의 안정적인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개인의 구강 위생 상태와 교합을 고려한 사후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