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만평] 수조서 키운 김은 무슨 맛? 풀무원, '육상 김' 첫 출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푸바오와의 작별에 '동물농장'도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1166회에서는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한국에서의 마지막 퇴근길 역시 늘 그랬듯 경쾌한 발걸음으로 마무리했던 푸바오는 한 달간의 검역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보다 제한된 공간과 낯선 방역복을 입은 강 사육사였지만, 무난한 적응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탄생의 순간부터 탄생 1000일을 축하하던 뜻깊은 순간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수없이 많은 추억을 함께했던 푸바오의 모습이 보이고 수많은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이제 어엿한 어른 판다로서 판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푸바오를 위해 사육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리고 푸바오의 중국 첫 정착지로 결정된 곳은 당분간 검역을 위해 보내게 될 워룽 선수핑 기지. 판다들이 자연 적응 생활을 하기에 최적이라는 이곳에서 푸바오는 우선 검역 생활을 하게 될 예정이고, 그 이후는 판다보호연구센터 내 4개 기지 중 한 곳으로 거취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푸바오와의 이별을 코앞에 둔 시간. 푸바오에게 마지막 편지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공원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목조로 리모델링하는 친환경 목재 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남군 측에 따르면, 지난해 서림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이어 이번달에는 해리동백 어린이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놀이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로 전면 교체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놀이시설과 함께 탄성 바닥재와 주변 환경도 개선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놀이터에는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조합 놀이대, 기둥목 건너기, 흔들다리 건너기, 터널 통과하기와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램펄린, 시소, 흔들의자 등이 마련됐다. 또한 보호자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흔들그네,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남읍 내 공원 5개소에 대해 어린이놀이시설 목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리동백어린이공원은 2번째 대상지로 올해는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기후변화로 예년보다 일찍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바뀐 기후에 따라 모기 번식 환경이 변화하면 우리나라에도 모기 매개 감염병이 토착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1~22일 도심 공원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한 결과, 달서구 두류공원과 북구 침산공원에서 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일반적으로 5월 말쯤 활동을 시작하던 모기가 두 달 앞당긴 3월 말부터 지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9일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이튿날(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2019년 일본뇌염 주의보가 4월 둘째 주에 발령된 것을 고려하면 5년 새 발령 시기가 2주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모기의 활동 시기 변화는 지구온난화로 '기상학적 여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기상학적 여름은 일 평균 기온이 20℃ 이상인 계절이다. 대구는 지난 14일 평균 기온 20.8℃를 기록하며 기상학적 여름에 충족하는 날씨를 보였다. 문제는 기후변화로 감염병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친환경·동물복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채식주의가 주목 받으며 식품업계가 식물성 브랜드와 대안식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전 사업영역을 통해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을 제안하는 '베러위크(Better Week)'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마트 주요 매장에서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Plant-based HMR)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은 100% 식물성으로 만든 트러플 자장면, 나폴리탄 스파게티,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 등으로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간편식이다. 배양육 시장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SG닷컴은 최근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 상품 4종을 출시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배양해 만든 살코기다. SSG닷컴은 환원 대두 단백질을 고기 대용으로 사용했으며, 영국 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수가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사료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건 사료의 영양학적 이점을 확인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미국 웨스턴 대학 수의학과(Western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1년 동안 반려견에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완두콩 기반의 식물성 사료를 급여했을 때 영양학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위주의 사료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개와 고양이의 음식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개와 고양이 사료에 들어가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자동차 1360만 대가 뿜어내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에 연구진은 식물성 사료가 윤리적인 이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반려인이 비건일 경우 반려동물의 사료도 비건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잡식성인 반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식품이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영역을 식물성 디저트까지 확장한다. 풀무원 식품은 소비자가 후식까지 쉽고 간편하게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2022년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론칭하고 면, 만두, 떡볶이, 텐더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출시해 왔다. 한 끼를 맛있는 식물성 식사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성 간편식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협업한 식물성 미트파이 출시로 지구식단의 첫 식물성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식물성 아이스크림과 미니케이크를 출시하며 식물성 디저트 라인업을 보강해 식사 이후 즐기는 디저트까지 식물성으로 완벽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식물성 디저트는 일반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특징이 있어 식물성 식품을 처음 접해보는 음식으로 더욱 적합하다. 풀무원은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플랜또 2종(솔티드카라멜, 딸기라즈베리)을 이달 먼저 선보이고, 6월 중 초코브라우니 맛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올여름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남양유업은 버려지는 폐소재를 ‘새활용’한 친환경 그립톡을 공개, ‘빨대그립톡 네이밍(이름 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크기가 작아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 아이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빨대의 주름과 알록달록한 색채로 디자인한 그립톡을 제작, 향후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서 교보재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공식 사회공헌 인스타그램에서 대한민국 모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름 짓기 공모전을 개최, 출품작 중 1등을 공식 명칭으로 선정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립톡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등 경품도 제공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쉽게 버려지는 자원들의 쓰임새를 찾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친환경 프로그램 ‘Save the Earth’를 추진 중인 남양유업은 소비자와 함께 소형 플라스틱 수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폐소재를 서울새활
[비건만평] "건강에 건강을 더하다" 비건 프로틴 파우더 시장 '쑥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한 식재료로 알려진 해산물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산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노출과 건강(Exposure& Health)에 게재된 미국 다트머스대학교(Dartmouth College) 생물학과가 주도한 발표에 따르면 해산물 섭취로 인해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수천 가지 화합물로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자동차나 배터리, 의료 장비, 반도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으나, 암과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전 세계에서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규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연구진은 해산물에 과불화화합물(PFAS)이 축척돼 있을 것으로 보고 미국에서 해산물 섭취가 많은 지역인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산물 섭취와 과불화화합물(PFAS)의 노출에 대한 관계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뉴햄프셔 주민 18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해산물 소비 빈도, 유형, 공급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명품 브랜드에서 자행되고 있는 악어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을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은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를 펼쳤다. 'Drop Croc'은 전 세계 동물보호운동가들이 에르메스의 잔인한 악어 학살에 반대해 이를 항의하는 시위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핸드백, 지갑, 부츠 등 자사의 제품에 악어가죽을 사용한다. 가죽 핸드백 하나에는 악어 3~4마리의 가죽이 사용되며 재킷 등 의류에는 약 6마리가 사용된다. 이들은 가죽을 조달하기 위해서 잔인한 도살 방식을 택하는데 주로 의식이 있어 고통을 느낄 수 있을 때, 전기총에 맞거나 몸 일부가 절단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에 단체는 악어가 지각력을 가진 야생 동물이며, 야생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인간의 핸드백을 위해 포로로 잡혀 죽지 않을 충분한 이유를 가진 존재들이라고 외쳤다. 이어 에르메스가 끔찍한 동물 학살을 즉각 멈추고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살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악어가면을 쓴 사람 머리 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8년째 채식 식단을 하고 있는 배우 임수정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잔잔한 매력을 뽐냈다. 임수정은 지난 28일 공개된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등장했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인 임수정은 "오늘도 직접 운전하고 왔다. 스타일리스트 동생과 같이 왔다"고 말했고, 정재형은 "너무 멋있다. 프랑스 여배우 같다"고 극찬했다. 또한 임수정은 '요정재형' 제작진과 직접 이메일로 소통했다며 "지금 혼자 일을 하면서 PD님이랑도 이메일로 소통하게 됐다. 아무래도 연락처를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나. 소통을 하다 보니까 메일이라는 게 아무래도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마치 편지글처럼 문장이 길어지더라. 더 매너 있게 내 소개도 하게 되고 문장을 만들어서 '편하실 때 회신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수정 드림'이라고 하는데 오고 가는 이메일이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임수정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번아웃이 오고 나서 혼자 여행을 다녔다며 "촬영장만 다닐 줄 알지 아무것도 몰랐던 거다. 몇 년 동안 일을 조금 줄이고 개인적인 시간을 채우면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들에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동물복지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외쳤다. 단체는 앞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발표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면서 현재 동물복지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단체는 4∙10 총선을 앞둔 각 당과 대표 후보자들의 공약이 주로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일 뿐 농장동물, 야생동물을 위한 공약이 전무하다고 일침했다. 이에 단체는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하며 동물정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을 했으며, 동물복지를 위한 투표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투표함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 성명서 전문이다. 이번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늘(12일)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일반공개 100일을 맞아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태어난 아기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생후 8개월만에 몸무게 25kg을 돌파하며 약 150배나 폭풍 성장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딱 달라붙어 장난치는 모습, 함께 분유를 먹는 모습, 송바오(송영관 사육사)가 돌봐주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올해 1월 4일 일반공개 이후 100일만에 60여만 명의 팬들이 판다월드를 찾아 쌍둥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한편 두 판다의 이름은 각각 '슬기로운 보물(睿寶)', '빛나는 보물(輝寶)'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10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파묘'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인공이 돼지 사체 5구를 난자하는 '대살굿' 신에 컴퓨터 그래픽(CG)이 아닌 실제 돼지 사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파묘' 제작사 쇼박스 측에 돼지 사체와 은어 사체 등이 등장한 장면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으며, 쇼박스가 전날(18일) 이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화 '파묘'에는 무당 화림(김고은)이 동물을 죽여 신에게 바치는 대살굿 장면이 나온다. 이미 죽은 상태의 돼지 5마리가 신에게 바쳐질 대상으로 나오고, 화림은 그것들을 칼로 난도질한다. 닭 등 굿판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으레 굿에 쓰이는 동물도 나왔다. 영화 후반부 무덤에서 나온 '험한 것'을 유인하는 과정에선 날생선 은어가 사용됐다. 카라 측에 따르면, 제작진은 축산물 유통 업체를 통해 돼지 사체 5구를 확보, 촬영에 사용했다. 촬영에 쓰인 돼지 사체는 다시 업체에서 회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은어는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양식장에서 통상 생존 연한을 넘긴 것만 선별해 촬영에 활용했다고 한다. 물 밖 촬영 직후 곧바로 수조에 옮겼지만 일부는 죽은 것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