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의 신발 브랜드 비보베어풋(Vivobarefoot)이 퇴비화 가능한 신발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은 비보베어풋이 최근 재료과학 회사 발레나(Balena)와 협약을 맺고 퇴비화 가능한 재료로 3D 프린팅된 프로토타입의 신발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자인, 패션 및 건축 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체 재료에 관한 연례 회의인 바이오패브리케이트(Biofabricate)에서 공개된 신발은 퇴비화 가능한 열가소성 단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스캔 투 프린트 투 소일(scan-to-print-to-soil)’로 불리고 있다. 비보베어풋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40억 켤레의 신발이 생산되며 버려지는 신발 중 20%만이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되는 점에 주목해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퇴비화 할 수 있는 신발 개발에 나섰다. 스캔 투 프린트 투 소일의 프로토타입은 특허받은 스캔-인쇄 전산 디자인 시스템을 사용해 제작되며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발을 스캔할 수 있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해 개인의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의 자동 3D프린팅으로 완성된다. 제품은 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rPET, 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맥도날드는 2월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주문 시 재생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DT점에서 선도입해 제공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커피 메뉴까지 친환경 재생페트 용기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DT)나 테이크 아웃 주문 시에 적용되며, 매장 내에서 취식할 경우에는 다회용 컵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선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이다. 환경부와 식약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 투명 페트병 약 2.5개가 사용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싸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NFT를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6일부터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할 때 개인컵을 쓰면 영수증 당 에코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한다고 15일 전했다. 스타벅스가 NFT를 발행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2940만건에 달한 개인 컵 이용을 한층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의 토큰이다.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에코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적립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베이직 NFT(5개) △크리에이티브 NFT(15개) △아티스트 NFT(20개) 등과 교환할 수 있다. 단, 크리에이티브와 아티스트 등급은 각각 발급 수량이 2만개, 1000개로 제한됐다.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은 별도의 가상 지갑 없이 스타벅스 앱을 통해 NFT를 발급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NF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거리에 나뒹구는 담배꽁초가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슬로바키아의 한 재활용 기업이 담배꽁초를 활용해 아스팔트 도로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최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도시 폐기물 관리회사 Odvoz a Likvidácia Odpadu(이하 OLO)는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아 도로로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LO는 아무데나 버려져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담배꽁초를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실제로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흘러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담배 생산량 약 6조 개비 중 4조 개비의 담배꽁초가 길에 버려지고 있다. 이렇듯 아무데나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기 위해 OLO는 담배꽁초, 현대식 가열 담배 폐기물 등 필터를 모두 수집하도록 특수 용기를 개발했고 이들은 브라티슬라바 시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2024년 버려지는 담배를 담기 위해 도시 곳곳에 특별 용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특수 섬유로 만들어진 담배 꽁초를 도로 표면에 사용할 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카페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리유저블 텀블러 재사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저트39 리유저블 텀블러는 튼튼한 소재로 오래 사용 가능하며, 사용 횟수가 추적돼 텀블러 사용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전 활동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디저트39의 지구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으로 많은 국가들 및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디저트39는 국내 카페프랜차이즈 중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리유저블 텀블러 사용 장려에 나섰다. 디저트39에서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디저트39의 리유저블컵을 포함한 모든 텀블러를 지참해 매장에 방문하면, 전메뉴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점주들의 부담은 본사에서 아메리카노 노마진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커피 원두 작황 악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원두 값이 폭등했을 때도 할인율을 그대로 적용해 가맹점주와 상생경영을 확대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휠라코리아가 폐의류를 맞춤 가구로 업사이클링해 장애 아동에게 지원하는 ‘Return to Car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휠라의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환경 보호에 일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휠라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고객은 오래되거나 입지 않는 휠라 의류(패딩, 바람막이, 신발, 양말, 모자 등 기타 용품 제외)를 매장에 기부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아울렛 매장을 제외한 전국 휠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휠라코리아는 참여자들에 대한 답례로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12일부터 기부에 동참한 고객은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기획전 페이지 접속 후 로그인해 참여 정보를 입력하면 20%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다음 달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구매가 50만 원 한도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휠라코리아는 고객 기부 외에도 임직원 대상 의류 기부 행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의류 샘플 등 폐의류 총 3톤을 취합할 예정이다. 수거된 폐의류는 세진플러스의 업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문제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플라스틱 줄이기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리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참여형 리사이클 캠페인은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온다.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열고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히말라야 산맥은 트레커들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자연적으로 보존이 돼야 하는 곳이지만, 트레커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로컬(Super Local)은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올해 네덜란드 디자인 어워드(Dutch Design Award)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슈퍼로컬의 이번 프로젝트는 산악 트레커들이 직접 쓰레기를 모아 모인 쓰레기를 다채로운 기념품으로 업사이클링한다. 슈퍼로컬은 네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지역의 상당한 사회 경제적 이익을 가져왔지만, 수십 년 동안 쌓인 쓰레기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로컬은 “히말라야 산맥은 높은 고도, 연결성 부족, 제한된 재활용 인프라로 인해 폐기물을 제거하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 폐기물이 연소되는 80개 이상의 구덩이가 생겨 토양, 물, 공기를 오염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히말라야에는 매년 약 200톤의 폐기물이 산맥 곳곳에 남겨지고 있는데 이에 네팔 비영리 단체인 사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폐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돕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 저감 노력을 넘어, 항공 폐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폐 기내담요를 활용해 제작한 안전방재모 500개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되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기내담요는 충분히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이 절차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방재모로 재탄생했다. 안전방재모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안전방재모에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 박스를 포장하는 데 손을 보탰다.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 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속가능성, 친환경 등 환경을 위하는 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새해 선물을 고를 때에도 환경 친화적인 선물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렌징의 부직포 브랜드 ‘비오셀(VEOCEL)’은 영국 온라인 시장조사 업체 원폴(OnePoll)에 의뢰해 지난 5년 동안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소비 패턴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6일과 7일 사이 미국인 2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지난 5년동안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약 18% 만이 지속가능성 점수에 대해 ‘A+’를 주겠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적어도 진전은 이루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약 77%는 환경 친화적인 노력이 ‘매우 많이’ 또는 ‘다소’ 향상됐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3분의 2(66%)는 재활용 또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더 많은 제품을 찾고 있으며, 10명 중 거의 6명(58%)은 생분해성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아울러 사람들은 가능하면 차량을 공유하고(49%) 더 많은 토트백을 사용하고 있었다(44%). 이 밖에도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PC)는 지국 온난화 1.5℃를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변화에 국내 대기업들도 연달아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는 디저트39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 디저트39는 소비자들이 리유저블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그로 인해 지금까지 리유저블 텀블러는 약 200만회 이상 재사용됐다. 리유저블 텀블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폐기되는 리유저블 텀블러는 도시유전과 MOU를 맺어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저트39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하고 있다. 내부 IT팀을 신설하고, 집중 투자하면서 텀블러에 고유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텀블러의 재사용 횟수를 추적하고 횟수가 증가할 때 마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코로나19 방역용으로 사용됐던 플라스틱 가림막이 응급 키트로 재탄생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와 함께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차중철 안전보건공단 윤리경영부장, 김대우 세이브칠드런 남부지역본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회의실, 식당 등에서 사용됐던 폐플라스틱 가림막 약 300개를 업사이클링해 휴대용 응급키트로 제작,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아동 150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업사이클링이란 사용이 완료된 제품을 활용도가 다른 새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수거된 폐가림막은 울산소재 사회적 기업을 통해 제품생산(분류·파쇄·사출) 과정을 거쳐 응급키트용 가방이 됐다. 특히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반창고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구성품을 선정했으며, 아동들이 선호하는 스티커도 함께 담겨졌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 설 것”이라며 “아동들이 비상 시 응급키트를 신속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화려한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 산업은 전 세계 탄소배출 비중의 10%를 차지하며, 폐수 발생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다양한 친환경 섬유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디자인 웹진인 디자인붐(Designboom)은 챔피온이 최근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에코 퓨처 리버스 위브(ECO FUTURE REVERSE WEAVE)’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에코 퓨처 리버스 위브 컬렉션은 오늘날 직물의 60% 이상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과 같은 플라스틱 기반 합성 섬유로 만들어지며, 본질적으로 생분해성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에 무기한 남아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자사만의 최신 혁신 기술인 ‘CiCLO’ 기술을 적용해 합성 섬유가 환경에 유입될 때 천연 섬유처럼 반응하도록 했다. 예컨대 CiCLO 기술은 합성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친환경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자사 다회용 컵’을 탄소 중립시대에 발맞춰 재생연료유로 활용하고 있다. 디저트39는 지난해 10월 도시유전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리유저블 컵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시유전에서 실험된 ‘디저트39 저온분해 TEST’에 따르면, 분해유 67%, 잔재물 0%, 기타(gas 및 입자등)33%로 생성됐다. 분해유 및 기타는 재생연료유로 사용된다. 이는 폐플라스틱·폐비닐·폐어구등혼합폐기물이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기름으로 기존의 경유와 비교해 비슷한 발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40%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저트39의 리유저블 컵은 친환경 생활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일회성 컵 사용 규제보다 더 빨리 리유저블 컵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ESG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덧붙여, 디저트39는 고객들이 친환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텀블러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가 2만 8천원 상당의 ‘메리 트리 텀블러’와 ‘메리 산타 텀블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디저트39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Puma)가 특수 제작한 생분해성 소재의 신발을 엄격한 조건에서 분해하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푸마는 2년에 걸쳐 진행한 ‘리스웨이드(Re:Suede)’ 프로젝트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특정 조건에서 생분해가 되는 신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스웨이드 실험은 새로운 폴리에스테르 재활용 프로그램인 리파이버(RE:FIBRE)와 함께 진행된 최초의 프로그램이었다. 리파이버는 푸마의 혁신 및 디자인 전문가들이 이끄는 혁신 허브인 ‘서큘러 랩(Circular Lab)’의 일환으로 출범했고, 푸마의 순환성 프로그램의 미래 창조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1년 푸마는 제품의 생명주기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생분해 소재를 개발했다. 제올로지(Zeology) 무두질 스웨이드, 고무의 일종인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E)로 제작된 아웃솔, 대마 섬유를 사용한 실험적인 리스웨이드 운동화는 500켤레가 제작돼 독일의 자원봉사자들이 6개월 간 착용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6개월이 지난 뒤 500켤레의 신발 가운데 412켤레를 반환해 네덜란드의 오르테사 그룹(Ortessa Group)이 운영하는 특수 산업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