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장애인복지관, 4월 장애인식개선교육 추진

  • 등록 2025.04.30 0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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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 영동군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월 한 달간 부용초, 심천초 및 병설유치원, 황간초 및 병설유치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3일 부용초 107명, 4월 9일 심천초 및 병설유치원 8명, 4월 24일 황간초 및 병설유치원 교직원 112명 등 총 2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으로 연령을 구분해 수준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애인 표지판의 정확한 의미를 배우고, 휠체어 및 시각장애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느껴보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도움과 지원 방법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영동군 장애인복지관 소속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유롭게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휠체어와 시각장애 체험은 2인 1조로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보조인 역할을 번갈아 수행함으로써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용 안경을 끼니까 아무것도 안 보여 무서웠어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지팡이를 '흰지팡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휠체어로 내리막을 갈 때는 뒤로 내려가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관장은 “장애인을 다르게 바라보는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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