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치통 극심하다면, 신경치료로 회복해야

2023.05.26 17:01:05

 

치아는 매우 단단한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치아 손상이 지속되다 보면 법랑질이 깨지거나 썩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내부 상아질과 치수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내부 조직은 매우 약하며 염증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어 평소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충치 등의 구강질환이 악화했거나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치아 일부가 깨지는 경우 균이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치통이 너무 심하고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신경치료를 통해 회복해야 한다.

 

신경치료는 치아 깊은 곳에 있는 치수조직을 제거하면서 통증을 없애고, 감염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다. 신경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내부 조직을 모두 다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다만 치수조직은 개인마다, 치아 위치마다 그 형태가 다르며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여러 차례 제거하며 미세한 부분이 남지 않도록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내부에 감염 조직이 조금이라도 남게 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고, 치아 뿌리까지 염증이 퍼져 발치해야 할 수 있다.

 

 

치수조직을 꼼꼼히 제거한 후에는 치근관 내부를 소독하고 충전재로 꼼꼼히 채워야 한다. 이후 치료를 위해 치아에 구멍을 낸 부분을 밀봉한 뒤 크라운 보철을 제작해 덮어주고 균이 더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크라운 보철은 치아 외관은 물론 저작기능까지 모두 고려해 제작해야 한다. 따라서 주변 치아 구조나 맞물리는 정도 등을 모두 파악해 꼼꼼하게 제작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치아 위치에 맞춰 심미성, 기능을 고려해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신경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청결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하며, 보철에 문제가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신항섭 포천 송우바른치과 원장)

신항섭 원장 desk@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프로필 사진
서인홍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