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진짜 박보검 맞아?" 불도저→똥강아지 극변신 충격

  • 등록 2025.06.05 1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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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첫주 화제성 1위, 출연자 순위도 석권
"니들도 하늘 좀 보고 살아라" 정의감 폭발에 전율

 

[비건뉴스=강두형 기자] 박보검이 불도저 같은 정의감에서 똥강아지 같은 귀여움까지 오가며 "진짜 박보검 맞아?"라는 충격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첫 주부터 '박보검의 얼굴 백서'를 써내려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얼굴들이 매 장면마다 폭발하며 시청자들을 경악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5월 5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굿보이'는 방송 첫 주만에 1위에 등극했다. 박보검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단숨에 거머쥐었고, 김소현 역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 전체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화제성의 중심에는 '윤동주'로 완전히 변신한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들이 있었다. 금토끼파의 소굴에 홀로 뛰어든 그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내질렀다. 그 한 방에는 경찰 조직 내에서 외면받아왔던 현실을 뚫는 해방의 기세가 담겨 있었다.

 

얼굴 복지로 눈을 사로잡은 데 이어, 통쾌한 '사이다 복지'까지 제대로 안방극장을 강타한 순간이었다. 특히 평범한 관세청 직원의 탈을 쓴 빌런 민주영(오정세)의 실체를 추적하며 기억 속 단서 하나로 끝내 뺑소니 범인을 찾아낸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윤동주라는 인물이 품고 있는 본능적 정의감이 얼마나 예리하고 뜨거운지를 단 2회 만에 증명해냈다.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 사건을 계기로 윤동주는 더욱 각성했다. 무고한 후배가 자수하게 되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그는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 "윤동주가 어떤 놈인지 보여주겠다"는 다짐처럼 본격적인 서사의 중심으로 진입했다.

 

민주영을 향한 시선에는 분노와 사명감이 겹쳐졌고, 정의를 향해 돌진하는 불도저 본능은 시청자들에게도 전율을 안겼다. 특히 "니들도 하늘 좀 보고 살아라"고 던진 경고는 윤동주의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명대사가 됐다.

 

반면 지한나(김소현) 앞에서의 '똥강아지 미소'는 그 모든 긴장을 유쾌하게 환기시켰다. 불도저처럼 들이박던 정의감 뒤에 감춰진 순애보와 인간적인 온기, 바로 '박보검표 윤동주'가 가진 매력의 스펙트럼이었다.

 

이 모든 서사의 핵심에는 윤동주의 이름이 지닌 상징이 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그의 이름처럼, 윤동주는 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고 싶었다.

 

기동대 시절 유흥가 상납을 덮으려는 선배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아십쇼"라며 날린 일침, 금토끼파 소굴에 홀로 들어가 던진 경고, 과거 도핑 의혹에 맞서 명예를 지켜낸 태도까지. 그가 지키려는 건 '부끄럽지 않은 삶' 그 자체였다. 이 믿음은 경찰이란 직업의 무게 이상으로 그를 뜨겁게 지탱하고 있다.

 

박보검의 연기 변신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외적 변화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의 불도저, 선의를 지키고자 하는 의로운 인간 윤동주, 귀엽고 예측불가한 똥주 등 서로 다른 결의 얼굴을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제작진은 "박보검이 보여주는 윤동주의 얼굴은 단순한 연기 변신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과 뜨거운 신념을 함께 입체적으로 구현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서사 속에서 박보검 특유의 진정성과 에너지가 더 폭넓게 펼쳐질 예정이다. 매 회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굿보이'의 성공은 박보검의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꾸는 시도가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로맨틱하고 순수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친 액션과 강렬한 정의감을 보여주는 캐릭터로의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첫 주만에 화제성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런 파격적 변신이 대중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주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윤동주라는 시인의 이름을 캐릭터명으로 사용한 것도 의미가 깊다. 시인 윤동주의 순수한 정신과 현대의 정의로운 경찰이라는 설정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는 '굿보이'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박보검의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두형 기자 kang2@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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