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수술 과정이 부담이라면, 디지털 임플란트도 한 방법

  • 등록 2023.11.22 1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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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기능을 잃거나 빠진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치과 치료로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본래의 자연 치아에 가장 가깝게 복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아가 결손 된 부위의 치아 뿌리와 동일한 형태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해당 부위에 인공치아를 결합해 치아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대중화된 치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의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해 수술한 뒤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하고 인상 채득 과정과 기공소에서 보철물을 배송받는 등 복잡한 단계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이런 점은 신체적 부담이 많은 고령자, 전신질환자 또는 바쁜 현대인에게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이런 점을 보완한 디지털 임플란트가 등장했다. 3D CT 촬영을 통해 환자 개인별 치조골 상태, 신경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 치료계획을 수립한 후 디지털 모의 시술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정확한 위치에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술식이다.

 

단순히 의료진의 감과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모의 식립을 통해 제작한 식립 가이드를 장착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수술에서 미리 계획한 대로 진행할 수 있어 오차를 최소화한다. 수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신체적 부담이 많은 고령자나 전신 질환자, 바쁜 현대인에게 알맞고 수술 후 회복이 상대적으로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 아날로그 방식의 복잡한 인상 채득과 보철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해 신속하게 최종 보철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산 연산동 미시간치과 양희경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시술 과정이 복잡한 편에 속하는 임플란트는 개인의 치아나 구강 상태, 잇몸뼈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기간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디지털 임플란트는 심미적인 기능까지 고려한 즉시 수복이 필요한 상악 전치부, 골 폭이 좁거나 해부학적 구조상 뼈가 약해 단단한 뼈를 찾아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할 환자, 전신질환으로 인해 짧은 수술 시간이 요구되는 환자 등에 적합하다”라고 첨언했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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