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신체 부위의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가슴은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운동이나 생활습관으로 개선이 어려운 부위로 볼륨감에 대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가슴 성형 수술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슴 성형은 작은 사이즈는 물론 밋밋한 모양까지 함께 개선해 몸매 자체를 아름다워 보이게 하며 여성으로서 자신감까지 회복시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체격이 작고 마른 여성이 너무 큰 보형물을 선택하면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구형구축이나 리플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높기에 보형물의 크기와 모양은 체형에 따라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
가슴 성형을 고려할 때에는 단순히 크기만 키우는 접근이 아닌 신체 비율과 체형, 가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수술이 중요하다. 개인의 체형, 키, 흉곽 형태, 피부 탄력 정도, 비대칭 여부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하고 삽입 위치와 절개 방식, 수술 방법까지 맞춤형으로 설계돼야 한다.
최근에는 가슴 성형의 절개방식으로 겨드랑이, 밑선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겨드랑이 절개 방식은 겨드랑이의 주름진 부위를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밑선 절개는 접근이 용이해 수술 정확도가 높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각각의 절개 부위가 가지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절개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러블리안 성형외과 김상범 원장은 1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가슴 성형의 성공은 환자의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계획에 달려 있다. 개인의 체형과 상태를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경과 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비대칭이나 모양 불만족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집도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