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이정범 의원“2027하계U대회 선수촌 균형 배치”촉구

  • 등록 2025.06.24 14:11:44
크게보기

5분 자유발언 통해 조직위 행정편의주의적 발상 지적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정범 의원(충주2)은 24일 제42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조직위원회의 편중된 선수촌 배치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균형 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유치한 이번 대회에 충북이 가장 많은 지방비 1,139억 원을 투입하는 데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선수촌이 들어설 세종 지역에만 집중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조직위원회가 주 선수촌을 세종시 한 곳에만 집중 배치하면서 육상·태권도·배드민턴·조정 종목 선수와 임원들이 경기를 위해 충주까지 매일 왕복 200km, 3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1만 5,000여 명의 참가자가 한 지역에 몰리면서 교통체증, 환경문제 등도 발생할 수 있다”며 “선수촌 균형 배치만이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조직위원회가 참가자 간 교류 활성화를 이유로 선수촌 분산배치를 거부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의 전형적 사례”라며 “충주는 연수원과 대학 기숙사 등 이미 우수한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조직위가 충주시에 형식적인 협조 요청만 하고 공식적인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충청북도와 조직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충주 지역 관계 기관과 성실히 협력해 보조선수촌 균형 배치를 즉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