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팔뚝, 복부, 러브핸들 등 특정 부위의 바디라인 개선을 원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바디 달걀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디 달걀주사는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거나 대사를 촉진해 체외로 배출되도록 돕는 방식의 비수술적 주사 시술로, 일상생활 중 바로 복귀가 가능하고 통증 부담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조각 달걀주사가 얼굴 윤곽 개선에 주로 활용되는 것과 달리, 바디 달걀주사는 △어깨 △종아리 △무릎 안쪽 등 기존 다이어트로 개선이 어려운 국소 부위에 적용된다.
이 시술은 체형을 또렷하게 만들기 위한 바디필러 시술과 병행될 수 있으며, 신경 쓰이는 부위를 선택적으로 축소시켜 바디 라인 정리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 특히 2~3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점점 극대화되는 특징이 있어,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을 준비하는 데 적합하다는 게 현장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또한 종아리나 승모근처럼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부위에 시술되는 기존의 보톡스 시술 부위에도 함께 적용하면 슬림한 바디라인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기웅 샘스킨성형외과 원장은 3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바디 달걀주사와 조각 달걀주사는 원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라인을 디자인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효율적인 바디관리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중요한 일정 전 최소 2~3주 여유를 두고 시술받는 것이 효과 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