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질염증상 습하고 더운 여름철이면 더 자주 나타나

  • 등록 2025.07.14 11: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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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 분비도 늘어나면서 질염증상을 겪는 여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질 내에서 균이 자라기 쉽고 여름철 수영장, 해변 등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많아 균이 질 내부로 유입될 수 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의 양, 색상, 악취 등의 변화다. 이 외에 외음부 가려움, 따가움, 배뇨 시 통증, 성관계 시 통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질 내부는 정상균들로 이루어져 약산성 상태를 유지해 외부의 균을 막지만 질 내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인의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유해균이 더 번식하기 쉬워지기도 한다. 질염의 종류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질염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만성질염, 골반염, 불임, 성생활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점은 단순히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고 질염의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 남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배란 시기에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하지 않아야 하고, 외음부만 물로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 삼성레이디여성의원 지현영 대표원장 )

지현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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