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여름에 성형수술해도 괜찮을까요?” 여름 방학이나 휴가 시즌을 앞두고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와 비례하게 무더운 여름에 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할까?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 대해 대전 뉴진 성형외과 권유진 원장은 1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여름철이라고 해서 수술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고 있다.
사실 성형수술은 계절보다 본인의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수술 후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초기 관리와 휴식이다. 여름에는 땀과 고온으로 인해 관리가 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병원에서 안내하는 기본적인 소독과 청결, 자외선 차단 등을 꾸준히 지킨다면 계절적 요인만으로 회복이 어려워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무엇보다 방학이나 휴가기간을 활용하면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일상 복귀 전까지 붓기나 멍과 같은 초기 증상들도 어느 정도 가라앉을 시간을 벌 수 있다. 물론 계절에 따른 장단점은 있을 수 있지만 여름에 받는 것 때문에 염증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권 원장은 “여유 있는 시기에 계획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을 준비하는 것이 전체적인 만족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개인 상황에 맞춰 충분한 상담 후 일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