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임실읍이 지난 14일 복지이장의 발굴로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 상담을 실시했다.
새로 설치된 맞춤형복지팀은 방문 상담 사전 예약을 하고, 전기‧수도 요금 감면 신청, 기초생활보장 급여 연계, 긴급복지지원, 돌봄 서비스 점검 등 필요한 복지제도를 꼼꼼히 안내하고 지원을 연계했다.
이 가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김00, 67세)과 장애인이 있어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웠다.
복지이장은 평소 마을을 돌며 이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읍사무소에 알렸고, 이를 토대로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임실읍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41명의 복지이장을 두고 있으며, 이들은 평소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발굴한 가구는 생계, 건강, 주거,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민 누구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마을 복지이장이나 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알려주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임실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주민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송기찬 임실읍장은“복지는 단순한 제도 신청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며“앞으로도 복지이장과 행정이 협력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