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 돌담 품은 생태탐방로 절물의 매력을 확장하다

  • 등록 2025.07.24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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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생태관리소, 500m 생태탐방로 새롭게 개방…노루생태원까지 연결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오는 7월 26일 절물휴양림과 노루생태원을 연결하는 연계 생태탐방로를 새롭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로는 기존 절물휴양림의 탐방 동선을 확장해, 탐방객들이 노루생태원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숲속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약 500m로, 진물굼부리 오름의 능선을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탐방로 경계는 제주 고유의 정서를 담아 현무암 돌담으로 마감했고, 천연림 사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은 탐방객들이‘제주스러움’과 ‘숲의 고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이번 탐방로는 노루와 마주하는 생태적 경험뿐 아니라, 돌담길을 따라 걷는 정서적 안정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절물휴양림을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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