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요즘 성형에 대한 인식도 관용적으로 변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남자 셀럽들도 본인의 성형 사실을 고백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남자들의 경우 코성형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인데 남자에게 오똑한 콧대는 남성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코의 이상적인 모습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가장 확연하다. 여성의 경우 콧대가 과하게 높지 않은 상태에서 똑바로 내려오다가 코끝에서 부드러운 곡선으로 올라가는 직반버선코를 선호한다면, 남성의 경우 콧대 자체가 다소 높은 듯하게 올라간 상태에서 똑바르게 떨어지고 코끝도 직선의 느낌이 나며 전체적으로는 들리지 않은 모양을 선호한다.

남성의 경우 이마와 눈썹뼈에서 콧대로 떨어지는 T존이 뚜렷하게 부각되는 것이 더 남성적이며 매력적으로 보인다. 콧대의 높이는 눈썹 사이 이마의 높이보다 1-2mm 정도 높이 차를 두고 똑바로 떨어지며 윗입술과 코기둥의 각도는 90도 정도로 들려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남성적이다.

최신 트렌드는 자연스러움 속에서 화려함이 있는 이중성을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을 안한 것 같은 느낌 속에서도 오똑하고 시원한 느낌의 코모양이 인기이다. 이는 SNS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인식이 남성층에서도 똑같이 반영된 결과이다.

남성 코성형의 경우 남성에 특화된 코라인의 확연한 차이를 잘 이해하고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 조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련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남성 코성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많은 수술 경험을 통해 숙련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의와 의논하고 수술을 시행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과장된 광고나 거짓 정보를 담고 있는 동영상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수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