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 사업 3년 연속 선정

  • 등록 2025.07.28 07:50:22
크게보기

도시데이터 기반 조성 위한 국비 27억 원 확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국비 연계(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챌린지)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계획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복제(트윈) 울산’ 사업이 완성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보 자료(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 및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1:1,000) 수치지형도 제작과 디지털 복제(트윈) 운영에 필수적인 도심지역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대축척(1:1,000)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지형도로는 표현이 어려웠던 하수관(맨홀), 가로등, 전신주, 신호등, 횡단보도 등 도시 기반(인프라)의 세부 요소 위치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계획 수립, 사회 기반시설 설계, 긴급대응, 지하시설물 관리 등에 핵심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국내외 지도 포털 서비스, 길도우미(내비게이션),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에도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 2024년 35억 원의 예산으로 공모(챌린지) 사업을 시작해 2025년 40억 원, 2026년 54억 원(국비·시비 각 27억 원), 3년 동안 총 129억 원을 들여 울산 전역의 전자지도를 최신화하는 ‘디지털 복제(트윈) 울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반구천·태화강 일원과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항공·드론 촬영 과 라이다(LiDAR),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태화강 생태하천지형도 △탄소공간지도 △정밀도로지도 △3디(D) 건물·수목 모형 등의 기초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침수 예측, 기후위기 대응,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경로 설정,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자료(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