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가지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웨이크 보드나 수상스키 그리고 다양한 레저 활동을 통해 적당히 몸을 움직이고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나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격하게 진행할 경우 근육 인대를 다치거나 관절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휴가철 많이 즐기는 스킨 스쿠버, 다이빙 등의 해상 스포츠는 운동량이 많고 소모하는 에너지량도 크기 때문에 다치기 쉬우므로 조심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부상을 당했을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이나 레포츠 후 당하는 부상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만성통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목, 어깨, 허리, 팔꿈치 등 근골격계 부위가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근골격계와 척추 통증은 치료법으로 신경차단술과 같은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개인별로 맞는 시술을 통해 보다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개인마다 증상과 통증 부위가 다르며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군자성모정형외과 박상원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강도가 강한 레포츠 활동 후 부상은 대부분 근골격계 질환이므로 적절한 치료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호전이 가능하다”며 “조기에 적극적인 대처와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면 일상으로 회복도 그만큼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다친 후 당장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근골격계 통증 질환에 적용하는 치료법은 다양하나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로 체외충격파(ESWT)가 있다. 체외충격파는 염증이 있는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통증을 가해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에 대한 자율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통증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쏴 염증 물질을 분해하며 신생혈관 생성을 유도해 혈류 공급을 증가시키고 조직을 재생시킨다. 이 재생 반응에 의해 콜라겐 합성이 증가하고 인대와 힘줄의 탄력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집중형 충격파는 힘줄이나 인대 등의 작은 관절이 있는 부위에 주로 사용하며 방사형 충격파는 어깨 근육과 같이 넓은 부위에 사용한다. 이처럼 침투 방식으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약해진 힘줄을 강화하는 증식치료, 수기로 진행하는 도수치료 등 다양한 시술을 적용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통증 개선을 위해서는 환자에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