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갤러리티 동탄점은 오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권예주 작가의 초대 개인전 ‘푸른 나무의 기억’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랜 세월을 품은 나무를 기억의 주체로 바라보는 권예주 작가의 시선을 집중 조명한다. 작품은 아크릴과 유화를 혼합한 기법으로 거친 붓터치와 섬세한 표현을 동시에 담아내며, 자연과 인간, 존재를 잇는 몽환적 서사를 선보인다.
특히 푸른빛을 중심으로 한 색채는 쓸쓸함과 희망을 동시에 내포하며, 관람객이 각자의 상태와 감정에 따라 다른 울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나무의 기억은 결국 우리의 기억이기도 하다”며 “관람객이 푸른빛 속에서 잊고 있던 연결감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러리티 관계자는 “권예주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몽환적 화면을 통해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각자의 방식으로 연결의 순간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