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실내 가드닝과 홈가드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삽목과 분갈이 과정에서 식물의 활착률을 높여주는 뿌리 발달 전용 영양제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폴리인산과 아미노산을 주성분으로 한 ‘뿌리잘자라’가 초보 가드너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사랑받으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뿌리잘자라’는 식물 뿌리 생장에 필수적인 인산을 안정화 형태인 폴리인산으로 공급해 초기 활착과 세근(細根) 형성을 촉진한다. 여기에 아미노산이 더해져 뿌리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원과 생리활성 물질을 제공함으로써, 삽목 직후나 분갈이 후 식물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삽목, 분갈이 후 뿌리 형성기는 식물 생육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충분한 인산과 아미노산을 공급하면 뿌리 세포 분열이 활발해지고, 3대 영양소와 천연미네랄, 광합성촉진성분은 영양분과 수분 흡수 능력이 향상돼 이후 줄기·잎·꽃의 성장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서울에서 다육식물과 허브를 재배하는 신모 씨(65)는 “분갈이만 하면 시든 식물이 많았는데, ‘뿌리잘자라’를 사용한 뒤에는 활착률이 확연히 높아졌다”며 “잎 색도 진해지고 새싹이 빠르게 돋는다”고 말했다.
제품 사용법도 간단하다. 고농축 친환경 식물영양제 뿌리잘자라는 1:1000비율로 물에 희석해 토양에 관주하거나 삽목용 배지에 담겨주면 되며, 초보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주기적인 사용으로 뿌리 활착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뿌리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제닉피앤에스 전문연구원은 “식물의 생명력은 건강한 뿌리에서 시작된다”며 “폴리인산과 아미노산이 주원료이고, 3대영양소, 천연미네랄, 광합성촉진성분이 함유되어 삽목과 분갈이를 자주하는 몬스테라, 스투키, 호접란, 안스리움, 행운목, 금전수, 스파티필름, 칼라디움, 아이비 등 화초와 관엽식물 가드너들이 보다 쉽게 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