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 맞춤형 생활지원사, ‘생명지킴이’로 거듭나다

  • 등록 2025.08.27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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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노인복지관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26일 남원시노인복지관 노인 맞춤형 돌봄 생활지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고령층의 생명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의 우울감이나 위기 신호를 알아차리기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신호 인지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방법을 배워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고독사,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과 연계함으로써 노인 자살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지원사는 어르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현장의 눈과 귀이자 지역사회의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히 개별 어르신의 위기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생명을 존중하고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 누구나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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