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월 이달의 임업인에 전형관 월하석류농원 대표

  • 등록 2025.09.04 1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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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석류, 부드러운 해풍·풍부한 일조량으로 빛깔·맛 뛰어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는 9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고흥 두원면에서 석류를 재배하고, 가공품까지 생산하는 전형관(56) 월하석류농원 대표를 선정했다.

 

전형관 대표는 2002년 안동 하회마을 여행지에서 고택에 열려있는 석류꽃을 보고 이에 매료돼 따뜻한 해양성기후인 고흥에서 석류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5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월하석류농원을 운영하면서 연간 30톤 가량을 생산해 연매출 3억 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석류가 생과로 섭취가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병해충에 강하고 비교적 신맛이 적어 생과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월하 1호’ 품종을 개발하고 석류원액, 석류즙, 석류식초 등 가공품도 개발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고흥의 석류 생산량은 전국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부드러운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빛깔이 선명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뛰어나 지리적 표시제 제94호로 등록됐다.

 

석류는 9~10월 열매를 수확하며 황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노화 방지와 혈액순환 개선, 여성 건강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임산물이다.

 

최근 건강식품 수요가 높아지면서 석류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여성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와 엽산이 포함돼 있어 여성에게 더욱 사랑받는 임산물이다.

 

전형관 대표는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원, 숲속의 전남, 전남선도임업인협의회 등 전남지역 다양한 임업인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임업인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후계 임업인 양성과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형관 대표는 “‘고흥 하면 석류’, ‘석류 하면 건강’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 석류 생산은 물론,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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