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교회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첫 재난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 등록 2025.09.05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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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7명 참여, 무각본 실전형 훈련으로 대응체계 종합 점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완주소방서는 2025년 9월 5일 금요일 오후 2시 봉동읍 하월길 21 소재 봉동중앙교회에서 ‘2025년 하반기 첫 재난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충남 금산군 남동쪽 3km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봉동중앙교회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진·건물붕괴·화재·다수사상자 구급 대응을 모두 포함한 종합훈련으로, 하반기 전북소방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중이 모이는 종교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훈련으로, 교회 특유의 건물 구조와 인파 밀집 상황을 반영해 더욱 현실적인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다. 훈련에는 총 197명의 인원과 39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유관기관 간 협업과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검증했다. 완주소방서를 비롯해 전북119특수대응단, 완주군청, 완주경찰서, 제9585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완주군보건소와 원광대학교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함께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전개되는 절차에 맞춰 단계별로 진행됐다.

 

▲화재 발생에 따른 자위소방대의 초기 활동 ▲선착대 및 긴급구조지휘대의 신속한 현장 통제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통합지휘 회의 ▲붕괴 및 고립대원에 대한 신속한 동료 구조 가동 ▲긴급구조활동 종료 후 수습·복구 ▲완주소방서장 강평으로 훈련 종료 등 일련의 과정이 실전처럼 전개됐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하반기 전북에서의 첫 종합대응훈련이자, 교회라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뤄진 특별한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총 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힘을 모아 실제 재난과 같은 상황을 점검했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훈련 과정은 실제 재난 대응 절차와 동일하게 진행돼, 각 기관이 맡은 역할과 협업 체계를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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