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스마일라식 뒤 나타나는 일시적 안구건조증은 대체로 정상 회복 과정으로, 1~3개월 사이 호전되며 인공눈물 사용과 화면 시간 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가 도움이 된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개 범위를 줄여 회복이 비교적 빠른 시력교정술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수술 직후 건조감이 흔하게 나타나며, 각막 신경이 재생되는 1~3개월 동안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아이플러스안과 이용재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에 비해 건조증이 적지만, 고도근시이거나 눈물층 구조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건조함이 장기화되거나 불편감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정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 속 관리도 치료 경과에 영향을 준다. 인공눈물을 하루 4~6회 점안해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권고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20분마다 눈을 쉬게 하는 ‘20분 규칙’을 적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온찜질과 눈꺼풀 마사지,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역시 회복을 뒷받침한다.
이 원장은 “시력교정술은 단순한 시력 개선이 아니라 수술 후 회복과 눈 건강 관리까지 포함된다”며 “수술 전후 체계적인 검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환자의 눈을 끝까지 지키는 것을 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