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5.09.16 1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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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6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2024년 2학기 개학 이후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이 겪은 학교폭력의 목격, 피해, 가해 경험을 다뤘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관내 557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236,826명 중 188,600명(79.6%)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4,870명(2.6%)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국 평균보다 0.1%p 높았으며, 학교급별 피해율은 초등 5.0%, 중등 2.2%, 고등 0.7%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2%), 집단따돌림(16.9%), 신체폭력(14.5%), 사이버폭력(8.6%) 순이었으며, 피해 장소는 교실(29.5%), 복도·계단(16.7%), 운동장·체육관(8.1%) 등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등굣길 제비꽃길 캠페인’, ‘어울림 나눔주간’, ‘학생참여 역할극’, ‘마음을 전하는 책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변호사가 직접 참여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법률교육을 실시하고, 갈등조정 프로그램과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의 지원 범위를 학업·사안 처리 안내까지 확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 10곳에는 예산을 지원해 재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보완·강화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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