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스누출 복구 완료, 16일 21시 도로 통제 해제

  • 등록 2025.09.17 1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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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리 가스누출 최종 복구… 도로 통제 전면 해제, 주민 불편 해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일원에서 발생한 가스누출이 복구돼, 16일 오후 9시를 기해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유관기관은 가스누출 직후 현장을 확인하고 합동대책 회의를 열어 도로 통제 등 사전 안전조치를 시행했으며, 합동대책반 가동과 상황실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와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책반은 관련 부서 합동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주민 불편 해소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매일 대책회의를 열며 복구 지원을 이어왔다.

 

9월 9일 우회배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16일 최종 복구를 마무리함으로써 도로 통제를 전면 해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외 출장 중에도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가스누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철저히 차단하고, 주민 불안을 덜어주며 생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신속히 안내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철저한 안전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병행해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스누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협력해 주신 유관기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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