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효 여수시의회 의원, 이순신공원 바위산·시립박물관 안전 위협… 종합대책 시급

  • 등록 2025.09.17 18:50:41
크게보기

“발파 공법으로 절개면 균열, 낙석 위험… 박물관 건물 안정성도 위협”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이선효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순신공원 절개지의 구조적 위험이 인근 여수시립박물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응급 수준을 넘어선 종합적 안전·조경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순신공원은 시민 휴식처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지만, 발파 공법으로 생긴 절개면 균열이 낙석 위험을 키우고 흉물화된 바위산은 공원의 품격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시립박물관 건립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하중이 기존 균열을 확산시켜 낙석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317억 원이 투입된 박물관 건물의 안전성과 품질마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절개지에 대한 낙석방지망·보호울타리 설치 ▲녹화·생태 조경사업 병행을 통한 지반 안정 및 경관 개선 ▲향후 시설 리뉴얼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성 검토와 자연친화적 설계 준수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이선효 의원은 “공원은 도시 품격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이순신공원과 여수시립박물관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과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