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윤성)이 지역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에 나서며 본격적인 혁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부회장 박재홍), 전남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원(원장 김경백)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13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손잡고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인재양성-취·창업-정주 연계 생태계 구축 ▲교육·연구·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산·학·연 공동연구 및 기업지원, 지역 특화산업 육성 ▲AI-제조업 확산에 따른 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신규 기업지원 사업 공동 기획·추진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핵심인 금형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산업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대 소프트웨어교육원의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제조업 현장에 필요한 AI·소프트웨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재직자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기술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윤성 전남대 RISE사업단장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계의 현장 수요가 맞물려 AI 기반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광주형 RISE 모델을 구축하고, AI 기반 제조업 혁신과 지역 인재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