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여수시 화정면은 지난 18일 관내 도서지역 어르신의 목욕과 관광을 지원하는 화정면 특화사업 ‘그, 어느 날’을 상화도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이날 오전 상화도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목욕탕을 이용하고 점심 대접을 받은 후 병원에 들러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 특화사업은 ‘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의 줄임말로, 5개 기관이 협력해 도서지역 어르신의 목욕과 관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린아이가 소풍 가는 것처럼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목욕과 관광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도선 화정면장은 “기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섬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정면은 도서 지역 어르신의 목욕과 관광 지원을 위해 2023년 12월부터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르신 140명이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