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경북 지역 특성에 맞는 벼 신품종 찾는다.

  • 등록 2025.09.21 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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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과 18일, 안동 등 시험포장에서 ‘경북지역 벼 신품종 개발 전문가 현장평가회’실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안동, 구미, 대구 시험포장에서 신품종 육성을 위한 ‘경북지역 벼 신품종 개발 전문가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벼 신품종 개발 전문가 30명이 참석해 개발 중인 80여 종의 다양한 예비품종을 대상으로 경북 지역 재배 적합성, 내병충성, 생산성 및 품질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내재해성 및 병해충 저항성 품종 개발, 쌀 품질 개선 및 가공 특성 강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번 평가 결과는 경북농업 특성에 적합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일에서 11월에는 예비 품종별로 수확한 벼를 분석해 쌀 수량과 품질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우량 신품종 조기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일품벼’ 품종을 고품질의 우량 신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고품질 밥쌀용 품종 ‘다솜쌀’, 대립 향찰벼 ‘구름찰’ 등을 자체 육성하여 우량종자를 보급해 왔으며, 특히, ‘다솜쌀’ 품종은 포항에 특화단지가 조성되어 두바이 등 해외시장까지 수출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준홍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전문가 현장 평가를 통해 경북지역 특성에 적합한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보급해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고 경북 쌀 상품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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