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건양대학교 서문 인근 건리단길에서 열린 '2025 논산시 청청 페스티벌' 행사가 시민과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학로번영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 상권의 동참이 돋보였다.
대학로번영회는 무료 솜사탕·팝콘을 제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웠고, 인근 가게들도 다양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프로그램은 청년동아리와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DJ푸른, 인기가수 지조·럼블피쉬·길구봉구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타로·심리상담 등이 이루어진 청춘부스, 펫·패밀리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운영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거리를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이번 행사는 향후 정기적인 거리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논산을 대표하는 청년 축제로 브랜드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과 상권,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지속 발전시키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로번영회 길준 회장도 “이번 축제를 통해 건리단길과 주변 골목이 활기를 되찾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청년들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군 복무 청년 대상 상해보험 지원, 청년 결혼축하금,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