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8월 수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등록 2025.09.22 12: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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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변화와 전략품목 육성, 기업 노력의 결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2025년 8월 수출액은 2억 6,987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2.0%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 1.2%를 크게 웃돌며, 17개 시도 중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21억 1,850만 달러로 집계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성과는 도가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 전략과 전략품목 육성, 그리고 기업들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전략품목 호조와 국가별 수출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전선(+1,302.9%), 의약품(+154.8%), 화장품(+52.6%), 의료용 전자기기(+18.5%) 등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품목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대만(+2,046.1%), 중국(+17.1%), 일본(+14.2%), 콩고·브라질(+594.7%), UAE(+290.7%) 등에서 증가세가 확인되며, 주력 시장과 신흥 시장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도는 매년 ‘강원 수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전략품목 육성과 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수출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의료기기·바이오 등 전략품목 특성에 맞춰 독일 메디카(MEDICA), 두바이 아랍헬스(Arab Health), 바이오USA 등 글로벌 전문 전시회 참가와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알리바바,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글로벌 인플루언서 홍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해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넓혔다.

 

다만 같은 기간 미국 수출은 관세 여파로 10.1% 감소했고, 자동차 부품 수출도 11.8% 줄어드는 등 일부 품목은 부진을 보였다.

 

이에 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출 다변화·고도화와 수출 구조·체질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이번 성과는 전략품목 성장과 신흥시장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의미 있는 결과”라며,

 

“다만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시장 다변화·고도화와 수출 구조·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들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보완·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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