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40대 이상 성인의 13.5%가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된 안검하수는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시야 장애와 두통 등 일상생활 불편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정상보다 많이 내려와 검은자위를 과도하게 가리는 상태를 말한다. 피부 처짐으로 인한 가성 안검하수와, 눈을 뜨는 근육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진성 안검하수로 구분된다. 가성 안검하수는 쌍꺼풀 수술이나 리프팅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진성 안검하수는 근육 강화가 필요한 안검하수 수술이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상안검거근 기능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단축술이나 절제술이 활용될 수 있고,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 공통근막수술이나 이마근 전이술이 시행된다.
라이블리성형외과 서효완 대표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검하수는 원인과 증상의 정도, 근육 기능 차이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진다”며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