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가 오는 11월 1일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점 문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요거트월드는 이번 출점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브랜드 측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디저트’라는 가치를 일본 현지에 소개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신호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도톤보리는 오사카 난바 중심 상권에 위치한 대표 번화가로, 하루 약 20만 명이 찾는 지역이다. 요거트월드는 이 같은 상징성과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K-디저트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시그니처 메뉴를 현지 트렌드에 맞춰 재구성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고객은 제철 과일과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시즌 한정 메뉴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요거트월드는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동종업계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로, 플레인·말차·딸기 등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여왔다. 회사는 국내에서 축적한 레시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건강한 디저트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요거트월드 관계자는 “도톤보리는 일본 내에서도 트렌드와 관광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거리로, 요거트월드만의 디저트를 선보이기에 최적의 장소다”라며 “이번 도톤보리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K-디저트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요거트월드는 오픈 기념으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라부부 인형, 요거트월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