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친환경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전문기업 와이앤바이오(대표 장영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5 한국식물병리학회(KSPP) 가을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첨단 친환경 농자재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식물병리학 연구자, 농업기술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한다. 식물병 진단과 예찰, 방제기술, 병원균 연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과 병해 관리의 혁신’을 중심으로 학문과 산업이 융합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와이앤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천연 미네랄 기반 친환경 비료 △미생물 활성형 유기농업자재 △병저항성 촉진 솔루션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이들 기술은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면서 작물의 병 저항성과 생육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천연 미네랄 복합비료’는 미량요소와 활성 미네랄을 균형 있게 배합해 토양 내 미생물 생태를 복원하고, 작물 세포벽을 강화해 병해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유기미생물 자재’는 토양 내 유익균 활성화를 촉진해 병원성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병 발생 후 회복력을 높이는 기능을 갖췄다.

와이앤바이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식물병리학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친환경 병해 관리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의 기술 확산”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실현하고, 학계와 산업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장영규 대표는 “한국식물병리학회 국제컨퍼런스는 학문과 산업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뜻깊은 자리”라며 “당사의 친환경 기술이 연구와 현장 적용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물병리학회(KSPP)는 1962년 창립된 국내 대표 식물 병리 전문 학회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학술대회를 통해 병해 진단, 병원균 유전학, 병저항성 육종, 친환경 방제기술 등 폭넓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학회는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식물병리학의 위상 제고와 친환경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