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두꺼운 옷차림으로 체형이 가려지는 계절이 다가오자, 연말을 앞두고 몸매 개선을 위한 지방흡입 수술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전신 군살을 개선하려는 이들 사이에서 ‘하루 전신지방흡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신지방흡입은 상체와 하체 등 부위를 나누어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데이 전신지방흡입은 하루에 일정 용량의 지방을 안전하게 제거하도록 설계된 방식이다. 팔뚝·복부·허벅지 등 주요 부위에서 지방을 고르게 흡입하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최대 4000cc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시술 전에는 초음파·인바디 등 정밀검사를 통해 지방과 근육의 분포를 확인하고, 개인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진행한다.
시술 과정에서는 겨드랑이 안쪽, 배꼽, 꼬리뼈 등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부위를 통해 절개가 이뤄지며, 흉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최소절개법이 적용된다. 그러나 흡입 부위가 넓고, 마취·출혈·체액 손실 등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 기준을 충족한 의료 환경에서 진행돼야 한다.
세이예스의원 김선태 대표원장은 “최근 연말을 앞두고 하루 만에 전신 지방을 제거해 체형을 정돈하려는 환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지방을 흡입하는 것보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회복 속도를 고려해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전신지방흡입은 순수 지방 추출률을 높이는 숙련된 기술과 충분한 시술 경험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에는 압박복 착용, 부기 관리 등 회복 과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만족도와 안전성에 직결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