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메디컬컨설팅그룹이 병의원 디지털 콘텐츠의 법적 리스크 완화를 돕는 ‘AI 의료광고 첨삭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병·의원이 작성한 블로그·SNS 건강정보를 자동 분석해 의료법, 보건복지부 고시, 의료광고 심의 가이드라인, 판례에 근거한 위험 표현을 식별한다. AI는 문제 표현의 사유와 근거, 대체 문구를 함께 제시해 의료기관이 스스로 합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단순 오류 지적을 넘어 문체와 용어를 전문가 수준으로 다듬어 콘텐츠 신뢰도를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본 AI는 법률 자문이나 공식 심의기관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필요 시 자율심의 등 추가 절차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수정 메디컬컨설팅그룹 대표이사는 “AI가 병원의 콘텐츠 품질을 관리하고 마케팅의 합법성을 확보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 의료기관의 윤리적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