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전 ‘상악동거상술’ 필요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 등록 2025.10.27 13: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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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임플란트 식립 시 상악 어금니 부위의 뼈 높이가 부족한 경우 ‘상악동거상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임플란트 치료에서는 치조골의 높이와 두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뼈 이식이나 골재생술이 필요하다. 특히 상악 어금니 부위는 해부학적 구조상 뼈가 얇은 편이어서 임플란트 식립 전 ‘상악동거상술’이 필요한 사례가 많다.

 

상악동은 상악골 내부의 공기 공간으로, 코 옆 광대뼈 안쪽에 위치한다. 오랜 기간 어금니를 방치하거나 발치 후 시간이 경과하면 상악동이 점차 하강하면서 뼈의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인공치근이 고정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 시행되는 상악동거상술은 상악동 막을 들어 올리고 그 아래에 뼈이식재를 채워 뼈의 양을 보강하는 수술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수술은 비교적 고난도에 속하며, 정밀 진단과 수술 계획이 필수적이다.

 

 

뼈 재건이 필요한 이러한 과정은 회복 기간이 다소 길지만,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는 골이식 후 충분한 유착이 이뤄진 뒤 식립을 진행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임플란트 식립과 뼈 이식을 동시에 시행하는 동시 식립법도 고려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이경진 원장은 “상악동거상술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와 치조골 상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수술로,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의 진단과 집도가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디지털 가이드 장비를 활용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통증과 시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병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검진과 계획이며, 무리한 식립보다 안정적인 뼈 조건을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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