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청소년 목공 중심 노작교육 운영

  • 등록 2025.10.27 1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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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만난 청소년, 공동 제작한 벤치·테이블 설치까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9월 한 달간 청소년노작교육프로그램 ‘나무랑 노작노작’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목재를 직접 만지고 공구를 안전하게 사용해 보는 교육으로, 빠르게 잘 만드는 것보다 ‘손으로 해 보며 배우는 과정’을 중심으로 활동을 기획·운영했다.

 

나무랑 노작노작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목재를 특성을 배우고, 공구의 안전한 사용법과 목공 기초기술(사포질·목공풀·나사 체결)을 천천히 반복 연습하며 나만의 쟁반을 만들었다. 이어 야외에서 사용할 파라솔 테이블조립을 경험하고, 시소센터 상징색을 담아 공동 벤치를 색칠하기, 이름 새기기, 조립의 순서로 단계별로 완성해 가며, 서툴러도 스스로 해 보는 과정에서 협업과 성취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공구가 무서웠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수 있어서 신기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소센터 담당자는 “나무랑 노작노작은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협동하고 창의성을 함께 배우는 성장의 과정이었다”라며 “특히 벤치 제작에서 역할을 나누고 청소년들이 서로 돕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나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었고, 손끝으로 배우며 나무와 함께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공동 벤치와 파라솔 테이블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관 내 청소년휴식 공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활동사진과 결과물은 시소센터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손작업으로 직접 완성한 작품은 기관에 실제로 배치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소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화월주에서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청소년프로젝트, 청소년 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하면 된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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