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훈회관 이전신축 개관…보훈단체 오랜 염원 실현

  • 등록 2025.10.28 1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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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0억 투입…사무실·건강관리실 등 갖춘 3층 규모로 준공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속초시는 보훈단체의 오랜 염원이던 ‘속초시보훈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10월 28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구순용 속초시보훈단체연합회장, 지역 보훈단체장과 회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 보훈회관의 문을 여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속초시보훈회관은 1995년 건립된 기존 회관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30여 년간 사용한 기존 회관은 시설 노후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고 일부 단체만 입주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속초시는 총 70억 원을 투입해 관내 모든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신축 회관을 완공했다. 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보훈 회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보훈회관 개관을 통해 보훈가족 간 교류와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시민이 함께 보훈정신을 나누는 소통과 연대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늘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다”며 “이번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기리고 보훈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억의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훈회원들이 이 공간에서 편하게 지내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속초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훈 예우 강화를 시정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보훈명예 3종 수당(참전명예수당, 배우자 복지수당,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고, 연령제한 폐지, 미지급자 발굴을 통해 보훈수당 사각지대를 해소에도 앞장섰다.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운영, 각종 보훈·안보행사 추진, 현충시설 관리 등 실질적인 보훈 예우 정책을 확대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고, ‘보훈이 존경받는 도시, 헌신이 대우받는 속초’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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