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오피스텔, 아파트 대안으로 부상

  • 등록 2025.11.05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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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감소·청약 양극화 영향…브랜드 선호 현상 뚜렷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아파트 공급이 줄고 청약 경쟁이 심화하면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이 실수요자의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입지와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고려하는 실거주 중심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물량은 10만7000호 수준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인허가와 착공 역시 각각 17만호, 14만호 수준으로 줄어들며 공급 축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둔산’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37층, 총 6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세대별 평면 효율과 개방감을 높인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백화점·대형마트·공원·학교·학원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저층에는 원어민 영어 어학원이 입점할 예정으로, 생활·교육 인프라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실내에는 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대기전력 차단,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 등 스마트 에너지 기술이 적용된다. 무인 경비, 주차 관제, 현관 안심 카메라, 200만 화소 CCTV, 디지털 도어락 등 보안 설비도 강화됐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형 구조를 갖추고, 천장고를 최대 5.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한국표준협회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공동주택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브랜드스탁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은 설계·시공 품질과 더불어 관리 서비스, 커뮤니티 수준이 아파트 못지않아 실수요층의 선호가 높다”며 “다만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규정이 달라 세제·관리비·전매 요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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