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시는 지난 10월 31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6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17곳, 국민체육센터 건립 2곳 등이 최종 선정되어 역대 최대치인 국비 약 45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15분 생활권’ 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촘촘하게 확충할 수 있어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설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도 포함되는 성과를 거둬 부산 전체의 균형 있는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299억)을 비롯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서 확보한 국비 371억 원을 공공체육시설의 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 강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을숙도 인조잔디 축구장 개보수 사업(12억) ▲구덕운동장 노후 조명탑 교체(9.5억)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기계설비 개보수 사업(2.5억) ▲구덕운동장 씨름장 노후시설물 개보수 사업(2억) ▲동래구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환경개선 사업(0.7억) 등은 개보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운대 한마음스포츠센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보수 사업(2억)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1.4억)은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체육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개선하는 사업이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80억 원은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건립에 투입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시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었고, 각 사업별 설계 및 공사 일정을 조속히 추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도시 부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