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형대의원, 전남도 악취 사업장 저감 개술개발 노력 촉구

  • 등록 2025.11.07 12: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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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실용화 주문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축산 사업장의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해왔지만, 8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성과가 없다”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축산 악취는 도민 생활환경과 귀농·귀촌 정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단순 컨설팅 수준을 넘어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등 관계 부서와 협력해 현장에서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현장재활용 기술개발사업’ 또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2027년 이후 폐패널 발생량이 연간 2,600톤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식 전처리시설 개발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용화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양광폐패널 현장재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현장에서 태양광 폐패널을 전처리해 부피를 줄인 뒤 재활용 공장으로 운반하는 이동식 처리장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160억 원, 민자 3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실증이 완료되면 현장 시연 후 본격 실용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이벤트성 사업보다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산업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악취 저감과 폐패널 재활용 모두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대행(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며 “축산 악취저감과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이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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