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 성료

  • 등록 2025.11.10 1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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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함께 만든 도시재생 축제, 지역 공동체 활력 높여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함안군은 지난 8일 칠원읍 구성리 칠원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가 주민과 방문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혜휼로 만드는 구성진 백년마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

 

도시재생을 매개로 함께 성장한 주민들이 협력하여 구성지구의 활기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축제는 칠원농악의 길놀이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스틸텅드럼 연주와 3·1절 만세운동 주민참여공연이 펼쳐져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성지구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국밥 나눔 행사가 더해져 따뜻한 지역의 정을 나눴다.

 

2부는 퇴촌농악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독백 영상 만들기’ 프로그램 무대, 숟가락난타 공연, 주민 동아리 및 지역 예술인(칼립소·통기타, 아라오사모·오카리나, 함안군문화사랑봉사단)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로 진행된 ‘숟가락난타’ 공연은 호흡이 척척 맞는 리듬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뮤지컬 독백 영상 만들기’에 참여한 구성지구 주민(남구, 원구성 경로당)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거북성 줄다리기는 주민의 단합과 화합을 상징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체험 공간에서는 비누·라탄·짚공예, 구성 퀴즈 및 엽서 색칠, 달걀꾸러미 제작과 새끼꼬기((사)칠원고을줄다리기위원회), 천연 아로마 향기 클래스(함안인),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그림책공원), 별주부전(구성지구 부녀회) 등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황기태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이어진 주민 간 협력이 앞으로도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구성지구가 지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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