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서울 청담동의 예술 공간 아트301이 열 살 작가 앨리스 김의 개인전 ‘파라다이스’를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 제주도에서 만난 돌고래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연과 동물, 인간의 관계를 어린 시선에서 해석해 공존과 회복의 의미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작품들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내면의 풍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에 대해서는 “어린 예술가의 경험이 생명과 자연을 바라보는 확장된 시각으로 이어진다”고 아트301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순수한 시선이 동시대 예술계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아트301은 어린 창작자들의 창작과 발표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개인전·그룹전·실험 프로젝트·사회적 확장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기관 측은 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트301을 설립한 김성혜 대표는 미술경영 및 컨설팅 분야에서 활동해왔으며, 미술 전시 기획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