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라미네이트, 무조건 하얗게?…치과 시술 전 정밀 진단이 먼저

  • 등록 2025.04.18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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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밝고 가지런한 치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첫인상을 좌우하는 앞니는 작은 결점도 눈에 띄기 쉬워, 치아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라미네이트'는 짧은 기간에 치아의 모양, 색상, 배열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을 살짝 다듬은 후 얇은 세라믹 박편을 붙이는 시술로, 자연스러운 심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는 간단한 시술처럼 보이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요소들이 많다. 특히 시술 전 정밀 진단을 통해 치아의 건강 상태와 잇몸의 형태, 교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삭제는 시린 증상을 유발하거나 치아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라미네이트는 단순히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주변 치아와의 색상, 모양, 크기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 라인과의 균형, 전체적인 얼굴형과의 조화까지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미네이트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라미네이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은 라미네이트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원 강북예치과병원 안연실 원장은 1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라미네이트는 심미적인 개선 효과가 뛰어나지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치아 상태와 원하는 결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숙련된 의료진과 함께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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