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경기도가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환경보호를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특별한 영상을 제작했다.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4월 22~28일)’을 맞아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인 ‘누가 죄인인가’를 지구의 관점에서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인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새롭게 개사해 활용했으며, 경기도청 정책홍보담당관 소속 직원들이 직접 노래 및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앞서 22일 지구의 날에는 1편 '조선명필 한·석·봉', 25일 2편 '더 이상 못 참아!', 26일 3편 '뽑고 싶지 않은 지원자' 쇼츠를 공개했으며, 이날 마지막으로 '누가 죄인인가' 캠페인 영상을 송출했다. 도 정책홍보담당관 소속 직원들이 직접 노래 및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가사 내용은 “일회용 종이컵, 페트병, 비닐을 남발한 죄”, “편할 때마다 일회용 봉투를 애용해 온 죄” 같은 일상적 환경오염 행동부터 “지구의 얼굴을 쓰레기로 덮어버린 죄”, “메탄가스와 온실가스를 무분별 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식단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식단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식물성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는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직화바베큐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시한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2종(오리지널, 청양)’에 이은 식물성 닭가슴살 제품이다. 최근 체형관리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한 비율로 구성한 식이 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물성 닭가슴살이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또한 이노센트만의 특별한 오븐 스팀 공법으로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식물성 닭가슴살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인테이크는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와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직화바베큐맛’을 추가로 선보이고 라인업 확장에 돌입한다. 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닭가슴살에 준하는 단백질 함량을 보유하고 있다. 직화바베큐맛 제품은 1회 제공량(100g) 기준 단백질을 20g 함유해 1팩만 섭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주의자이자 포뮬러원(F1) 7회 우승에 빛나는 ‘레이싱 황제’ 루이스 해밀턴이 공동 설립한 비건 버거 체인점 ‘니트 버거(Neat Burger)’가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7일 뉴욕의 노리타(Nolita) 지역에 오픈한 니트 버거는 앞서 파크 에비뉴(Park Avenue)의 어반 스페이스(UrbanSpace)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아울러 니트버거는 그랜드 오픈을 맞아 매장을 찾은 선착순 100명에게 버거를 무료로 제공했다. 니트버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백 명의 사람이 우리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왔다”라며 “우리는 지속 가능하게 맛있는 버거, 감자튀김, 쉐이크와 사이드를 노리타 사람들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새로운 매장 오픈은 지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패스트푸드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사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노리타 매장에서는 식물성 치즈버거, 비건 치킨버거, 비건 핫도그, 비건 맥앤치즈, 식물성 밀크쉐이크 등 영국 내 인기 메뉴와 키즈 메뉴가 포함된다. 이들은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생분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핸드백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SS시즌 출시한 ‘헤이즐백’이다. 겉보기에 여느 핸드백과 다를 바 없는 김건희 여사의 가방이 주목받는 이유는 헤이즐백이 사과 껍질로 만든 비건 핸드백이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일본 방문 때도 똑같은 가방을 착용한 바 있다. 헤이즐 백은 현재 마르헨제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37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색상은 루체블랙, 솔레토프, 브릭오렌지, 모카브라운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마르헨제이는 국내 토종 핸드백 브랜드로 국내 최초 사과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을 선보인 브랜드다. 사과 가죽은 잼, 주스 등을 만들고 난 후 버려지는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화해 만든 친환경 비건 가죽이다. 마르헨제이는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사과 가죽으로 만든 헤이백을 필두로 벨라백, 벨라미니백, 메이백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사과 가죽으로 직접 굿즈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공예 클래스를 통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열풍이 불면서 항공업계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내에 쓰임을 다한 구명조끼, 안전띠 등을 버리는 대신 업사이클링을 통한 굿즈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사용된 노후 구명조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출시된 상품은 대한항공과 국내 친환경 뷰티브랜드 원오세븐(107)이 협업을 통해 제작한 상품이다. 구명조끼를 소재로 제작한 파우치 속엔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오세븐의 클렌저, 미스트, 수분크림, 비누, 샴푸, 마스크팩 등 총 6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들어있다. 제품은 12만 5000원으로 대한항공 e-스카잉숍(e-Skyshop), 원오세븐 자사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4000세트 한정 판매된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소재의 선정뿐만 아니라 상품의 제작까지도 친환경적으로 이뤄졌다. 모든 제작 공정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되는 공장에서 이뤄졌으며, 폐 구명조끼의 세탁 또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제품의 생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퇴역 항공기 동체를 업사이클링해 세상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인기 직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환경을 위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에코크리에이터가 차세대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eco)과 창작자(Creator)를 합친 말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환경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에코크리에이터라고 불릴 수 있는 이들의 범위는 꽤 넓은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도, 쓰레기를 활용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작가도 모두 에코크리에이터라고 불린다. 김대호의 책 ‘에코크리에이터’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에코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에코크리에이터들은 패션, 문화, 예술,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신박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시도로 세상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으로 바꿔나간다. 예컨대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급작스럽게 오염된 환경과 생태계를 경고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있다. 아울러 공간에 친환경을 더하는 건축가들이 있는가 하면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는 이들이 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매년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이다. 미국 맥머도(McMurdo) 남극관측기지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남극의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4월 25일로 정해졌다. 펭귄은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동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이들의 서식지가 위협받으면서 탐험가와 과학자들은 펭귄 멸종을 우려하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OCEANITES’에 따르면, 2017년 지구상에는 펭귄 약 1,2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조사에 의해 실제 펭귄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는데 지난 2021년 영국남극조사단(BAS)은 기후변화로 남극에 무리를 이루고 살던 황제펭귄의 개체수가 최근 3년 동안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경고했다. 사추세츠의 우즈홀 해양연구소의 바닷새 생태학자인 수석 저자 스테파니 제노브리에(Stephanie Jenouvrier)는 “황제펭귄의 개체 수는 번식과 털갈이에 필요한 해빙과 직결된다”며 “해빙이 너무 적으면 알이 부화할 때 새끼가 바다에 빠져 죽을 수 있고, 해빙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농장 동물의 자연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돼지의 경우 평균 수명은 15년, 소는 20년, 닭의 경우 10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돼지, 소, 닭은 몇 살에 죽음을 맞이 했을까. 안타깝게도 식용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소, 돼지, 닭 구분 없이 태어난 지 1년이 안 돼 도축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최근 한 푸드테크 브랜드가 AI를 통해 농장 동물들이 도축되지 않고 수명대로 늙었을 경우의 초상화를 만들어 공개했다. 칠레의 푸드테크 브랜드 더 낫 컴퍼니 The Not Company(이하 낫코)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회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보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AI를 통해 완성한 동물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소, 돼지, 닭의 사진은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보다 주름이 더 많고 수염도 자라있다. 식품 시스템 속에서 태어난지 1년 이내에 도축되는 동물이 아닌 자연수명대로 늙어가는 동물을 AI를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그동안 낫코는 특허받은 AI 쥬세페를 통해 대체 식품을 만들어 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세계 실험동물의 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을 맞아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로 1979년 영국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 NAVS)에 의해 제정됐다. 단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억 마리 이상이 동물 실험에 의해 희생되고 있으며, 2021년 국내에서만 488만 마리의 동물이 실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08년부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연간 최대치로 충격을 자아낸다. 또한 국내 동물실험의 40%가량이 '고통 E등급' 동물실험이고, '중증도 이상의 고통 억압'을 주는 D등급 실험 역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는 고통등급 D(중등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함), 고통등급 E(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 동물실험이 전체의 77.8%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업의 친환경 행보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업계 전반에 걸쳐 ESG 경영 전략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여러 기업이 그동안의 친환경 성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등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통한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3년 동안 플라스틱 사용량을 2570톤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9% 가량 절감한 성과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해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면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는 등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만으로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대비 1.5도 이내로 유지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동아시아 반도체 제조업체 13곳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보고서 ‘보이지 않는 배출’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각 기업의 생산 수준과 향후 매출증가율 등을 바탕으로 미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했다. 그 결과 반도체 제조 기업들이 자체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이행한다고 해도 2030년에 생산과정에서 약 86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책정한 2030년 반도체 부문 탄소예산(3000만 톤)의 2.8배에 달한다. 조사 기업 중 TSMC,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0곳은 2030년 이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로 접어드는 반면 한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경우 기업들이 제시한 탄소 감축 공약을 이행한다는 시나리오에서 총배출량은 2029년에 3500만톤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정체되는 것으로 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로 저탄소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이 적은 식물성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비건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채식인들의 식탁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지난 18일 동원홈푸드는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 론칭 소식을 알리며 그 첫 번째 제품으로 비건표준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카레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비드그린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는 비건 전문 브랜드로 국내 B2B 조미식품 시장 1위 브랜드인 동원홈푸드가 1000개 이상의 유명 식품 회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 소스 등을 판매하며 그동안 쌓아온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시켰다. 비비드그린의 제품은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식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장점으로 국내 비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동원홈푸드는 그 첫 번째 제품으로 카레를 선택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비비드그린 비건 카레 2종은 순한 맛과 매운 맛으로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스탠딩 파우치에 담겨 별도의 조리 용기 없이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활성화된 서양 국가에서 비건 친화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는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가운데 비건 친화적인 브랜드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은 메인 메뉴, 사이드, 디저트, 메뉴 표시 및 라벨링 부문으로 나눠 비건 친화에 대해 비교 분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위는 버거킹(Burger King)이 차지했다. 버거킹에 이어 샌드위치 체인점인 서브웨이(Subway)가 2위를 차지했고 맥도날드(McDonald)가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피자헛(Pizza Hut)과 KFC는 4위와 5위에 올랐다. 버거킹은 메인 메뉴 카테고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버거킹은 런던에 이어 브리스톨 등에서 100% 비건 메뉴만을 판매하는 비건 팝업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버거킹은 프랑스 식물성 스타트업인 라 비에(La Vie)의 베이컨, 비건 정육점인 더 베지테리안 부처(The Vegetarian Butcher)의 대체육 패티, 그리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오라이프(V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벚꽃이 떨어지면서 봄이 끝난 줄 알았는데 날씨가 추워지더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반복되고 있다. 더구나 봄철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더해져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할 시기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마늘은 한식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로 면역력 강화에는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 착한 식재료다. 마늘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면역력 강화 이외에도 피로 해소,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환절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마늘의 알싸한 맛을 책임지는 알리신은 특히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과거 14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12주 동안 고농도의 알리신을 섭취한 결과 감기에 걸릴 확률이 64% 감소했고 감기에 걸렸더라도 증상이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역시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채소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은 물론 봄철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는 염증완화와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채소다. 아울러 브로콜리 100g에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권위적인 장애물 경마대회인 ‘그랜드내셔널’에서 말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해당 대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가디언, B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리버풀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열린 ‘그랜드내셔널’에서 세 마리의 말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에 동물권리 운동가들이 175회째 열리고 있는 장애물 경마를 폐지하고 훨씬 더 엄격한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랜드내셔널은 지난 1839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경주마들이 6.9km의 경마장을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트랙에는 크기가 제각각인 16개의 장애물이 존재하며 두 번을 연속해 뛰어야 하는 장애물이 그 중 14개에 해당하는 등 말들에게 어려운 대회로 여겨진다. 그만큼 부상도 잦다. 기수와 안장의 무게를 더하고도 엄청난 속도로 장애물을 뛰어넘어야하는육체적 도전으로 인해 일부 말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점프를 잘못해 넘어지는 것은 물론 울타리를 치고 회전 낙하를 하는 과정에서 목이 부러져 순식간에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