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이 마모돼 작게 쪼개지는, 이른바 미세·나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바다 깊은 곳부터 우리가 숨 쉬는 공기까지 지구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세플라스틱보다 작은 100㎚(나노미터) 미만의 나노플라스틱은 환경에 얼마나 존재하며 어떻게 발생하는지 관찰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은 생물종에 섭취 또는 흡수돼 영향을 미치고, 생태계의 교란을 야기할 수 있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은 안윤주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타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교수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식물이 토양환경에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을 흡수하는 기작을 규명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탄소중립을 실현하더라도 기후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분석이 나왔다.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포항공과대(POSTECH)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팀과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 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패턴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예측했다. 연구팀은 우선 탄소중립이 실현되면 지구온난화로 심해에 축적된 열이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특정한 기후변화 패턴이 만들어질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데 슈퍼컴퓨터를 활용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는 “대기, 해양, 지면, 해빙 등의 복잡한 역학 및 물리 과정과 각 요소 간 상호작용을 수백 년 동안 적분하며 풀어낸 시뮬레이션”이라며 “이런 작업은 슈퍼컴퓨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터 누리온에서 최대 3만4000개의 CPU 코어를 3개월간 사용했다. 3만4000개의 CPU 코어는 약 1.6페타플롭스(1초당 1600조 번의 연산처리속도) 정도의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서 약 6%를 차지하는 규모다. 그 결과 심해에 축적된 열은 탄소중립 이후 방출되면서 기후의 회복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표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대기질이 악화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짙은 스모그 현상과 대기오염으로 인해 비행기가 회항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방콕포스트 등 외신은 스모그가 베트남 하노이를 뒤덮으면서 100편의 항공편이 회항하거나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및 대기질 지수 모니터인 에어비주얼(Air Visual)은 2일 오전 하노이의 공기 중 초미세먼지(PM2.5)가 평균 1세제곱미터 당 25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최악의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안전 수준보다 11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하노이 당국은 짙은 스모그와 대기질 악화로 인해 비행기 착륙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오전 4시 30분부터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할 수 없게 조치했다. 결국 총 100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항공편은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125km 떨어진 하이퐁시의 캇비 국제공항과 같은 다른 공항에 착륙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 관계자는 “모든 들어오는 항공편은 하이퐁이나 다낭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다가오는 설 연휴에 유실되거나 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지방자체단체와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구조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 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홈페이지 우측 배너 '동물 발견'을 눌러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해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빠른 구조를 위해 해당 정보는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 '동물 분실'을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므로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란을 함께 확인하면 좋다. 다만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 내·외장 칩 번호로 등록 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반환이 가능한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 등록을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응급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차를 마시는 것은 여유로움을 즐기는 행위가 될 수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는 매일 차를 마시는 것이 단순한 휴식보다 생물학적 노화를 지연시켜 수명 연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학술지 랜싯 지역 보건-서태평양(The Lancet Regional Health Western Pacific)에 발표된 중국 쓰촨대학교(Sichuan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3잔의 차 또는 6~8g의 찻잎을 우려내 섭취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노화방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37세에서 73세 사이의 영국인 5998명과 30세에서 79세 사이의 중국인 참가자 7931명이라는 두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녹차, 홍차, 황차, 우롱차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차 종류와 매일 소비하는 양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 비율과 같은 다양한 노화 지표를 평가해 생물학적 연령을 결정하고 차 소비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느려지는 징후를 보였다. 특히 차를 한잔 이상 마시는 경우 노화 속도가 감소했고 노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는다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협동과정조경학 김상혁(제1저자) 박사과정생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이동근 교수(교신저자)가 지난 달 한국보험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여름철 사망자 수 예측'에 따르면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이번 세기 후반 서울의 여름철 사망자 수가 최대 82%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지금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사망자 증가율은 23%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1997년부터 26년간 여름철(6-8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의 외인사를 제외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집계했다. 그 결과 서울은 8706명, 부산은 42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연간 사망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2019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인체가 고온에 노출되면서 온열질환이나 기존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개발한 '공동 사회·경제 경로'(SSP)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일유업의 식물성 제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브리즈’를 국내 대표적인 뷰티&헬스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5일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브리즈가 CJ올리브영의 ‘트렌딩 나우존’에 입점하고,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는 국내 오트(귀리)음료 중 오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고소한 맛과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의 높은 함량으로 최근 비건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급 부상한 브랜드다. 아몬드브리즈는 매일유업이 블루다이아몬드사와 합작해 선보인 제품으로,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하고, 칼로리 섭취 부담을 줄여 가벼우면서도 영양성분은 풍부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 브랜드이다. 이번에 두 브랜드가 입점한 올리브영의 ‘트렌딩 나우존’은 식품부터 뷰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2030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올리브영이 고객들에게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기 제품들만 선별해 매대에 선보이는 큐레이션 판매존이다. 2월 매주 3일간(금/토/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매트리스 컬렉션 'N32'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제품군 전체에 비건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몬스는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가 지난 19일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N32 스프링 매트리스 3종, N32 폼 매트리스 3종, N32 레귤러 토퍼 1종 등 7종이다. 비건표준인증원은 국내 비건전문 인증기관으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비건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원료 선택부터 제품 개발 및 제조·생산 전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비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N32는 스프링 매트리스를 포함한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을 적용했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했다. 여기에 통기성이 뛰어난 식물성 소재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화려하고 성대한 결혼식보다 환경을 위해 소박하고 친환경적인 결혼식을 올리려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친환경 예식을 위해 '소풍결혼식'을 마련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10월11일까지 수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소풍결혼식은 준비부터 예식까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예식으로,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과 피로연 문화 개선을 지향한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3쌍이 소풍결혼식을 올렸다. 소풍결혼식은 꽃장식, 청첩장 등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으로 친환경을 추구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한 총 16개팀의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과 재생용지 청첩장부터 다회용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2개팀은 도시락 메뉴를 비건식으로 준비했고, 또 다른 2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또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삼일제약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는 누구나 쉽고 맛있게 식물성 단백질을 즐기기 위해 신제품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일하우는 건강한 하루하루(日日)를 위해 검증된 노하우(KNOW-HOW)를 통해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웰니스 브랜드로,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은 보리쌀을 주 원료로 해 분리대두단백, 완두단백, 율무, 호두, 잣 등 19가지 곡물과 견과로 최적의 배합을 통해 만들었으며 목 넘김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장점인 제품이다.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은 한 팩에(250ml) △식물성 단백질15g △필수아미노산 BCAA 1800mg △비타민·무기질9종의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zero △당 2g 저당설계 △100kcal의 낮은 열량은 물론 △합리적 가격을 특징으로 맛과 영양은 물론 경제성까지 고려해 설계한 제품이라고 일일하우 측은 전했다. 한편 일일하우는 이번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신제품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18입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토마토를 하루에 한 알 먹는 것만으로 고혈압 발병 위험을 약 36%나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University of Barcelona)의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하루에 한 알 먹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탁월하다. 연구진은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55세~ 80세 사이의 7056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식습관과 고혈압 발생 비율을 조사했다. 모든 참가자는 연령이나 제2형 당뇨병, 가족력, 혈압 수치 등을 봤을 때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됐다, 실제로 연구 대상자들 가운데 82.5%는 고혈압 환자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토마토 섭취량에 따라 적음(44g 미만), 보통(44~82g), 중간 이상(82~110g), 많음(110g) 등 4개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토마토 섭취량과 혈압 사이의 관계성을 알아봤고 그 결과 하루 44g 미만의 토마토를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하루 82g 이상의 토마토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이완기 혈압이 낮았다. 또한 초기 고혈압 환자들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HappyCow)’가 비건 친화 도시 20곳을 선정했다. 해피카우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의 비건 친화 도시 20곳의 목록을 공개하고 각 도시의 식물성 식단에 대한 반응을 조사해 공개했다. 해피카우는 독점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도심 내 완전 채식 레스토랑의 수 △완전 채식주의 사업체 수 △해당 도시의 해피 카우에 등록된 모든 레스토랑(비건, 채식, 채식친화적) △1인 비건 기업의 밀도 △지난 보고서 이후 비건 기업의 성장 △팀 카우(TeamCow)의 정성적 평가 등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여기서 정성적 평가란 해당 도시에서 비건 옵션을 찾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채식주의가 얼마나 잘 이해되고 있는지, 비건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동적인지 등에 대해 해피 카우의 직원들이 평가한 것이다. 채식 친화적인 도시 20곳 가운데 1위는 영국 런던이 선정됐다. 런던은 2022년 이전 보고서 이후 전체 완전 채식주의 사업체 수가 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61개 완전 채식주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350개 이상의 완전 채식주의 옵션 레스토랑이 존재했다. 해피 카우 앱 내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K팝 산업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공연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자원 선순환과 추억을 담은 특별한 굿즈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이브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손잡고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던 각종 용품을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제품화하는 것을 말한다. 누깍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현수막을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현재 아티스트 공연장에 걸리는 현수막은 대부분 행사 뒤 폐기처분된다. 하이브는 이중 일부를 업사이클링해 머치로 만들면 팬들이 공연장과 팬미팅 현장에서 가졌던 경험을 기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방탄소년단·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 등 5개 팀의 콘서트와 팬 이벤트에서 내걸린 현수막이 활용됐다. 여기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2023 BTS FESTA'와 세븐틴의 팬미팅 '캐럿랜드(CARAT LAND)',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두 번째 월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산림벌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1400종 이상의 조류가 멸종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영국 생태수문학센터(UKCEH)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약 1400종의 조류를 멸종시켰고 이는 이전에 조사됐던 양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구진에 따르면 새는 가장 잘 연구된 동물 그룹 중 하나이지만 화석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선사시대의 다양성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따라서 인간이 주도한 조류 멸종은 기록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조류 멸종의 원인으로 인간이 직접적으로 조류를 사냥하는 방법 외에도 토지 이용 변화, 화재, 침입종 도입, 산림벌채 등 인간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조류 멸종이 섬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해 문서화된 멸종, 화석 기록, 피지, 하와이, 뉴질랜드, 기타 서태평양 섬 포함한 1488개 섬에 걸쳐 발견되지 않은 멸종 추정치를 결합해 조류 멸종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조류 종의 약 12%에 달하는 약 1300~1500여 종이 홍적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파파존스가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과 앞치마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파파존스가 새롭게 도입하는 유니폼과 앞치마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분쇄해 만든 원사로 제작되었다. 유니폼에는 폐페트병 16병이, 앞치마에는 18병이 각각 사용됐으며 활동하기 편안한 디자인에 파파존스의 컬러인 녹색과 아이보리색으로 신선하고 청결한 느낌을 더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유니폼과 앞치마 제작은 미국 파파존스를 비롯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라마다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파파존스 피자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한편 페트병 처분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심어주는 업사이클링은 환경 보호는 물론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