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나무는 애착을 가지고 키우며 교감하는 식물을 말하며 반려나무를 키움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거나 위안을 얻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고 미세먼지·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에 관심을 유도하는 등 통영시민 누구나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광도면 소재 내죽도공원에서 개최되며 매실, 무화과, 천리향, 허브(라벤더, 로즈마리) 총 4,000여 본을 통영시민 대상 1인당 2본씩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을 누리고, 나무의 가치와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남 계룡시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19일 계룡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하늘소리길과 용동저수지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계룡대근무지원단과 계룡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시 공직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용동저수지 둘레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암용추와 삼신당 주변 탐방로 장애물 등을 제거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자연정화 활동에 참여해준 유관기관 및 공직자 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청정한 계룡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가 주관하는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오늘(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에너지 전환 및 자연기반 해법 활용’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도시전략과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독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여 명의 국외 초청 연사와 각국의 이클레이 회원 및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참여 지방정부,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연구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에너지 전환(태양광, 해상풍력)에 대한 각국의 사례 공유 △자연기반해법 관련 도시 사례 발표 △ 참가자 워크숍을 통한 에너지 전환 및 자연기반해법 관련 그룹 논의와 정책 아이디어 도출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해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여수시와 이클레이 간 국제행사 협력 논의로 이끌어 낸 결과물로, 시는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COP33 유치 홍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와 전남도는 본 행사에 앞서 남해안 남중권 전라남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23일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 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말 토요일 저녁 60분간 자발적인 소등으로 기후 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동참하고 있으며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참여해왔다. 올해는 23일까지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에 어둠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지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해 어스 아워 캠페인을 알리고 23일 소등 전에는 카운트다운도 진행한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담당 매니저는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6년째 꾸준히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이 밖에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받았고 2021년부터는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생태계 파괴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죽은 바다 거북의 몸에서 수백 개의 플라스틱 아이템이 발견돼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메트로UK 등 외신은 영국 엑서터 대학교가 주도하고 국제 학술지 ‘해양오염회보(Marine Pollution Bulletin)’에 실린 최신 연구를 인용해 플라스틱 오염이 지중해의 바다거북에 미치는 끔찍한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해양 생태계 내에서 플라스틱 오염의 폭과 파급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에 걸쳐 키프로스 북부 해안에서 밀려오거나 우연히 어망에 얽힌 채 발견된 바다거북 135마리를 대상으로 이들을 해부해 플라스틱에 대한 오염을 알아봤다. 조사 결과 바다거북의 42.7%에서 총 492개의 거대 플라스틱 조각이 확인됐으며, 거북이 한 마리에는 무려 67개의 조각이 포함돼 있기도 했다. 플라스틱 가운데는 할로윈 코스튬에 사용되는 손톱이 긴 마녀 손가락과 비닐봉지, 뚜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동일한 서식지를 공유하는 거북이들 사이에서 다양한 수준의 플라스틱 섭취가 발생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오마이그린(Oh My Green, OMG)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UN)이 제정한 날로 3월 22일이다. 풀무원샘물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OMG캠페인’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응원하고, 국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수분 섭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OMG 캠페인’은 지속가능 및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를 표현하고, 2026년 무라벨 시대와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풀무원샘물의 노력을 담았다. 특히 소비자들도 풀무원샘물과 함께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힘을 보탤 수 있어 참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OMG 챌린지’ 캠페인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pulsaem)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게 먼 첫 단계다. 다음 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찍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오마이그린’ 스티커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다음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최첨단 미래 도시 '경주'의 이미지는 물론 친환경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기회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범지구적 의제다. 경주시는 이런 세계적인 흐름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심포지엄'에서는 탄소 흡수원 확충, 탄소중립 상시교육, 시민실천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12월 열린 '제13회 경주시민원탁회의'에서는 7개 그룹 100여 명이 참여해 연령·계층·직업별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41억원)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6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개인컵을 지참하면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자원 순환의 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자원순환의 날은 오는 21일이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음성읍 향기담음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카페에 개인 컵을 가져가며 무료로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는 100잔이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자원 순환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의 날 참여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하는 음성군 소재의 카페 어디든 가능하며 모집은 상시 진행 중으로 신청방법은 음성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하윤호 군 청소위생과장은 “자원 순환의 날 운영이 음성군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 컵 사용은 작지만 모이면 큰 실천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득)는 지난 17일 새마을지도자광안4동협의회(회장 옥승우)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마을 줍깅(쓰레기 주우며 걷고 달리기) 데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광안4동 체육공원에 버려진 담배꽁초 및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동 환경을 조성하고, 걷기 운동을 함께 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종득 동장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내 환경정비가 필요한 곳도 많아지는 것 같다. 항상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는 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많은 주민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지난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 또 서울시 한강공원 약 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호’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과 탄소중립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더하기 숲, 빼기 탄소'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하기 숲, 빼기 탄소'는 산림과 탄소중립에 관한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숲 가꾸기’와 ‘산림경영’처럼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AR(증강현실)을 접목했다. 또한 증강현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를 위한 활동지와 교육진행자를 위한 교육지도안을 함께 보급한다. 이는 증강현실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R마커’와 탐구활동 및 다양한 ‘읽기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활용 시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숲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탄소중립에서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과 활동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과 블로그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인 철강산업을 향한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철강을 생산하거나 소비하는 국내 기업 다수는 저탄소 ‘그린철강’을 활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내 철강 생산기업 50곳과 소비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그린철강 관련 인식을 조사한 첫 보고서다. 그린철강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할 때 석탄(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인 제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소비기업 중에는 단 한 곳만 그린철강 구매 목표를 세웠고, 목표 수립 계획이 있다는 기업도 14곳에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의 90%(135곳)가 그린철강을 쓸 계획이 없는 셈이다. 향후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8곳이었다. 생산기업은 그린철강 생산 목표를 수립한 곳이 전혀 없었다. 다만 42%(21곳)는 ‘향후 생산 목표를 수립하겠다’고 응답했다. 철강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2%, 전 세계 배출량의 7%를 각각 차지한다. 철광석 제련에 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7일 방영된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홍수열 환경공학자와 함께 ‘플라스틱 유토피아, 어떻게 끝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리 일상 속 모든 공간, 모든 순간에 자리하고 있는 플라스틱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준 ‘꿈의 물질’이지만 그만큼 많이 만들어지고, 쓰이고, 버려지며, 썩어 없어지지 않고 떠돌면서 지구와 지구의 생명체를 위협하고 있다. ‘재활용’ 된다고 믿었던 플라스틱도 사실 대부분 소각되거나 저개발국으로 수출돼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생산 및 소비된 플라스틱 4억 6천만 톤 중 76%가 쓰레기로 버려졌다고 한다. 3억 5천만 톤에 달하는 양이다. 홍수열 연사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60년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려 10억 1천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제사회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라는 적극적 규제 법안을 논의 중에 있다. 역사상 처음 만들어질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규범은 과연 플라스틱 오염 완화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홍수열 소장은 협약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와 생산자가 다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6일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에서 '나의 물, 나의 국립공원 지키기' 수질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계룡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세계 물의 날 맞이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문제의식 및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양겸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들께서도 계룡산국립공원의 청정한 수생태계 유지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오는 19일 유관기관과 함께 국립공원 내 탐방로, 계곡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갯벌에 사는 동식물이 육상의 오염물질 분해를 촉진시켜 정화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갯벌의 탄소 흡수능력, 서식처 기능 등에 관한 국내외 연구는 있었지만, 갯벌의 정화능력을 수치로 분석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측에 따르면, 지구환경과학부 김태우 박사(제1저자)와 김종성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 군산대 등이 참여한 산학연 공동연구팀은 국내 대표적 내만형 갯벌(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의 갯벌)인 경남 마산만 봉암갯벌의 정화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봉암갯벌에 설치한 총 4개 유형의 실험구들에서 일어난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갯벌 자연 상태에서 60일이 경과된 후 실험구의 평균 오염물질 농도가 최소 57%에서 최대 67% 감소했다. 계면활성제에 주로 사용되는 알킬페놀류(APs)는 2150에서 920으로 57.2%, 미세플라스틱이 분해돼 생성되는 환경호르몬 스티렌올리고머(SOs)는 550에서 183으로 66.7% 각각 감소했다. 연구팀은 대형저서동물군(고둥류·조개류·갑각류 등)과 대형식물군이 퇴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