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천안시는 6월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강도 체납액 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4월 말까지 올해 징수목표액 223억 원의 약 61% 137억 원을 징수했으며, 상반기 일제정리기간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목표액 초과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액체납 특별 징수반’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조사해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를 하고 관외 광역 징수활동을 펼쳐 현장 중심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부동산, 가상자산, 공탁금 등 철저한 재산조사로 신속한 체납처분과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등 행정제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 알림톡 발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체납 안내뿐만 아니라 압류예고문 발송까지 확대 시행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체납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생계형 체납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서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성실 납세의식 고취 및 공평과세 정착을 위해 고액체납자에 대해서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내실있는 일제정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