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금값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인도, 일본, 한국과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상 타결에 대해서도 "매우 좋은 기회가 있다"고 발언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러한 기대감은 금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도 전날, “미국이 최근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 접촉하고 있다”고 전해 미·중 간 무역 협상 기대를 높였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화되며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표준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5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금 시세는 다음과 같다. 순금(24K)은 살 때 651,000원, 팔 때 543,000원을 기록했다. 18K는 399,100원, 14K는 309,500원에 매입된다.
백금은 살 때 193,000원, 팔 때 148,000원이며, 은은 각각 6,520원(매수가), 4,770원(매도가)을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는 24K 순금 3.75g 기준 매수가가 652,000원, 매도가가 542,000원이다.